다이어트약 주기적으로 복용했었고 일정치 목표 달성하면 서서히 약 줄여서 단약하는 느낌으로도 생활해보고.. 보조제도 많이 먹어보고 단식원도 들어가보고 나 진짜 주변에서 혀 끌끌 차는 다이어트 집착?증세 있는편이었거든
엄마가 밥 해줘도 하얀거 탄수화물 다 지방 된다 안먹는다 해놓고 또 술은 처마심..ㅋㅋ 개한심 그자체 ㅋㅋ 술은 어차피 다음날 탈수증세 때문에 kg 수 빠져있잖아 그거 보면서 정신승리하는거야 음식물 아니니까 살안찐다 이러고 담날 속 아파서 해장음식먹고 또 정병 도져서 다 토하고~~
무튼 이런식으로 살다가 이번에 다이어트는 제대로 성공했거든 살이 쫙 빠져서 가슴도 아예 제로가 된게 문제지만.. 몸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된거 같은데 딱 하나 가슴만 부족해보여서 수술알아본게 계기였어
상담 돌아봤을 때 제일 모양 내 마른몸?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잘해줄 거 같은 곳이 ㄱㄹ인거 같아서 여기로 결정해서 받았고, 이제 3주차 됐나? 첨엔 배붓기 땜에 당황했는데 어차피 붓기니까 생각하고 그냥 거울 안보면서 지냈거든? 1키로 쪗던것도 다 돌아왔고 오히려 살빼야겠단 생각 싹 사라짐. 애초애 가슴 생기고 나니까 허리도 더 들어가보이고 만족도 엄청 높더라고..
아니 그리고 ㅋㅋ 기본적으로 지금 다이어트에 목 맬 여유가 없어졌어 할 게 많아 병원도 가야하지 씻을 때 흉터부분도 신경쓰면서 씻어야하지 튼살크림도 계속 발라줘야하지, 튼살 크림 뿐만 아니라 몸 각질? 일어나는 거 때문에 바디로션 계속 발라줘야지 초반에 머리 못감겠어서 미용실 다니고 병원 가서 관리 받고 경과관찰 받고..
진짜 개바빠 윗밴드 보정브라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해야하지 어디 나가려면 준비할게 산더미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지금은 내 몸이 전처럼 미워보이지 않아! 계속 예뻐해주고 싶고 예쁜 옷 입혀주고 싶고 막 그렇네.. 관리도 잘해주고 싶고 그래
이런 부분 보면 난 수술하고 만족 제대로 하고 있는거 같아 내가 생각한 미의 기준? 자체가 바뀐거 같기도 하고.. 여기서 살 더 붙어도 ㅋㅋ 괜찮을 거 같은 느낌
아무튼 그래. 이번 성형이 그래서 내 인생에서 좀 필요한 수술이었지 않았을까 싶고.. 앞으로도 나를 사랑해주는 연습 소중한 존재라고 인식하는 연습도 같이 해보려고!
그러다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ㅎㅎㅎ 있는 그대로 나를 봐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님
가유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