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슴 수술하고 3일째되었습니다
가슴이 평소 너무 컴플렉스 인지라 ㅠㅠ 맨날 막연히 생각만 하고있다가 이번 설 연휴에 겁없이 질러버렸네요
수술전에 궁금했던거 궁금해서 계속 찾아봤던거등등
글좀 남겨볼까하구요 하도 자서 잠도 안오고...ㅋㅋㅋ
전 q&a에도 남겼듯이 본래 안면윤곽을 하려고
여름에 한참 병원 다니고 하다가 가슴성형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늦게 12월부터 인가 홈페이지 찾아다니면서
후기보고 후기로 정보 얻고 하면서
회사에서도 맨날 가슴 사진만 보고 ;;;;
그렇게 살았어요 ~
그러다가 상담 받고 예약금 넣고 !!
2/1일도 근무였는데 시골 간다고 해서 4시쯤 퇴근하여
병원도착 했어요
잔금 치르고 원장샘이랑 디자인 하면서
사이즈를 정하는데 전 큰거 보다 그냥
가슴이란게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더 컸는데
걍 원장샘께서 추천해주셔서 265cc로 결정하고
디자인 슥슥 하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수술 실 들어가기 전에 ...동의서 쓰거든요
막 사망이란 글자도 보이고 애써 침착해하면서
사인 했습니당
사인하고 수술실로 가는데 미친듯이 떨리진 않았어요
저는 ....2005년도정도에 눈하고 코도했거든요
그때만큼 심장이 튀어나올줄 알았으나
너무 침착하게 들어가고 수술대 눕고
마취과 샘께서 편안하게 이것저것물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전신마취 시작
그런데 전신마취가 너무 신기해요
수술전에는 어떤걸까했는데여(이걸 젤 마니 찾아봤다는)주사 넣고 심호흡 하세요
하나 둘 ...하고 바로 의식 없어집니다
신기하죠 ..
그리고 6시에 수술해서 8시반쯤 일어났어요
전신마취라 못깨어날줄알고 진짜 맘 졸인것만
생각하면 ㅠㅠㅠ
애들한테 살아있냐고 푹풍 카톡오고 ㅋㅋㅋ
정신은 드는데 몸이 안움직이더라구요
피통이 없길래 왜없냐고 했더니 출혈이 너무 없어서 안했다고 원래 내시경은 그렇다고하시더라구여
암튼 물도 못마시고 압박붕대로 답답하고 막 엄마테 찡찡 거리고 ...
글고 수술하고 젤 힘든점이
압박 붕대때매 답답한거랑 목마른거 마취약으로 인해 속 메스꺼운거 이 셋입니다
목은 진짜 마르거든요 근데 12시엔가 물 마셨어요 휴
나름 대 인데 머 다른곳은 안아파서 신기했어요
3일이 지난 지금은 ..
압박 붕대랑 혼자 못눕고 혼자 못일어나고
머리 못감겠는거. ..ㅋㅋㅋ
전 겨절로 했는데 아직 왼팔이 너무 아파욧 ㅜ_ㅜ
오른팔은 갠차는데 ㅠㅠ
겨도 내맘대로 썼음 하는데 아직 너무 욕심이겠죠
아직 마사지도 남아있고 후덜덜
참참 키가 158cm 에 몸무게 45g였어요
근데 수술후 재보니 47kg던데요 허거걱
아무튼 없던게 생기니 너무 신기합니다
수술전 후기 글 읽어보고 힘을 얻던 저로써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
근데 뭐 글재주도 없고 별로네요 ㅋㅋ
무튼 새해복 마니 받으시고 시간흘러서 압박 붕대 푸르면 다시 한번 사진 올리겠습니당 ~
지금은 걍 붕대한 사진 이고여
첫사진은 수술전에 제가 찍은 사진 입니다
진짜 안떨렸나봐여 저런것도 찍고 ㅋㅋ
두번째 사진은 어제 찍은건데 압박붕대 때매 배가 참
못생겼네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