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스펙정보)
키 : 167
몸무게 : 상황 따라 다른데 55~56 정도.
윗가슴 : 83
흉곽 : 75
수술정보)
멘엑 모더하이 오 270cc 왼 330cc
밑선절개, 이중평면
수술 결심한 계기)
주변 친구들 중 수술한 친구들 많음. 너무 만족해하고 같이 호캉스 가거나 어디 놀러가거나 할 때 몸매가 너무 너무 예뻐서 보면서 계속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ㅜ.ㅜ 더 나이 먹기 전에 도전해보자 싶어서 알아보기 시작.
병원 결정 이유)
주변 친구들 중에 대형에서 수술한 애들이 꽤 있는데 항상 달고 다니는 소리가 사후관리가 뭐가 없다, 원장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다, 경과도 대충 본다 이런 거였음. 그래서 나 막 가슴 수술 알아본다 하니 다들 대형은 극구만류하고 전문병원에서 받아라 함. 그렇게 지인들 조언 토대로 병원 알아보고 상담 다녀보고 하니 느꼈던 게
>생각보다 모든 병원들이 사후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며
>cctv 또한 열람 불가능 한 곳들이 많고
>직원들이 자주 바뀌는지 응대가 깔끔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상담 실장님이 가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은근 많고
>가슴 수술 장점만 얘기하고 단점은 감추기 급급한 병원이 많다
였음. 나는 원장님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내가 소통할 분은 실장님인데 실장님이 가슴에 대해 잘 모르면… 내가 불안하고 궁금한 것들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싶고, 문제 해결이 제때제때 제대로 이뤄질까 싶고 그래서. 난 무조건 가슴 지식이 빠삭한 실장님을 원했는데 그게 딱 글램 지나실장님이었음!! 진짜 얘기할게 너무 차고 넘치는데 여기가 실장님한테 사랑고백하는 공간은 아니니까 간단하게만 적으면
>글램 생기고부터 계속 근무하고 계심 (10년 넘게)
>너무 친절하고 스윗하신 분
>가슴 장단점 수술 부작용 같은거 다 오픈해서 얘기해줌.. (이게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명강의였음)
>무조건 수술해라가 아닌 많이 고민해보고 결정할 수 있게 솔루션을 제안해주시는 상담. ㅠㅠ
이랬음. 그래서 나는 이런 실장님이면 나는 무조건 믿고 수술해볼만 하겠다 싶었고 병원도 cctv 풀녹화로 열람 가능하고 사후관리도 아까 말했듯이 1년동안 기본케어 들어가고 직원분들도 다 오래되신 분들이라구 하고 하니까 내가 어디가서 이런 병원을 또 찾아보겠나 싶었음
그래서 더 고민 안하구 바로 수술결정함! -> 결과에 만족, 후회 없음.
수술 후 장점)
1. 체형 커버 극대화
-허리가 나름 날씬한 편이고 어깨가 일자어깨인데, 가슴이 없으니 뭔가 마른 남자애 체형처럼 그냥 호리호리한 느낌만 있고 오히려 통짜 느낌이 있었음. (골반이 크지 않아서 그럴 수도) 수술 후 가슴에 볼륨이 업 되니 허리 라인도 되게 잘록해 보이고 몸매 좋아 보임 훨씬!
2. 새가슴 커버
-몰랐는데 원장님이 딱 보시더니 새가슴이 진짜 심한 편이라구 함.. 살면서 새가슴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그렇게 심한진 몰랐음. 의식하고 나니까 톡 튀어나온 뼈 부분이 되게 거슬리고 그랬는데 가슴 수술 하고 덜 신경쓰이게 됨. 이 새가슴 때문에 수술하고 나면 가슴 골이 잘 안모아질 수도 있을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골이 잘 모여서 상당히 만족 중.
3. 옷에 제약이 없어짐
-빈약시절에는 못입는 옷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어떤 옷이든 핏이 진짜 평균 이상은 나와주니까 옷 고를 때 스트레스가 덜해진 느낌?? 핏도 훨씬 여성스럽게 꾸며지니 자신감도 더더 생기고 너무 좋음.
4. 남자 만날 때
-말 안해도 다들 알거라 생각. 솔직히 이거 때문에 수술하는 사람들도 많을 듯ㅎ..
수술 후 단점)
1. 내원일정 (시간 여유 없을 경우!)
-회사 일 바쁘고 스케줄 안 맞는 사람은 진짜 힘들 수도 있을거 같음. 나 수술한 곳은 특히 스케줄 엄청 꼼꼼하게 짜여져 있는 편이었어서, (사후관리 일정은 1년까지 되어있음) 초반에 좀 부지런히 가야하는데, 이것도 1달만 버티면 되긴 하지만 매주 챙기는게 쉽지만은 않음. 그래서 아예 여기서 수술한다 하면 그날 하루 입원하고, 다음날 퇴원하는거 추천. 그럼 붕대푸르러 또 병원 안가두 됨. 1인실에 밥도 맛있게 나오니까 입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2. 팔 쓰는거 조심조심 해야하는 무언의 압박감
-초반 1~2주는 병원에서 각별히 주의를 주는데 이때 몸 잘 막 움직여진다고 무리하게 팔 막 쓰고 하면 출혈 생길 수 있다구 만세나 무거운 거 들지 말라 함. 근데 어디까지 조심해야 하는지 가늠이 안가니까 몸 되게 사리게 되구 항상 긴장하게 되구 의식하게 되는 그게 좀 불편하긴 함 ㅠㅠ 약간의 스트레스랄지..
통증)
이것도 사바사라고는 하는데. 나는 통증이랄 것도 딱히 못느꼈음. 해봤자 유두 화끈거리는 찌릿한 통증 정도?? 근데 이것두 상처치유과정+신경회복과정이라고 함. 나는 차차 많이 없어졌음. 초반에 니플패치 붙이니까 괜춘해짐.
촉감)
2달차까진 좀 덜 풀린 느낌 있다가 3달차부터 많이 풀렸음. 4달차인 지금은 많이 말랑말랑해짐~ 근데 신기한게 좌우가 다르게 살성이 풀려서 지금 한쪽은 되게 말랑한데 한쪽은 아직 탱탱한 부분 있구 그럼. 이것두 시간이 해결해주겠거니 하고 그냥 지내는 중ㅋㅋㅋ
전체적인 수술 만족도)
가장 큰 변화 느끼는게 나는 내가 거울 앞에 섰을 때 내 몸 보고 진짜 만족하는 거기 때문에.. 남 시선도 아니고 내 시선에서 자기만족하는거면 말 다했다고 생각. 난 정말 잘한 수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다들 뭐 얼굴만 콤플렉스고 그거 고치는건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가슴한다고 하면 괜히 유난떤다 생각하는데 난 진짜 아니라고 생각.. 가슴 없어본 사람들의 비애를 아냐구.
주변에다 막 쌍수처럼 대놓고!! 추천하고 그러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내 가까운 지인들 중에서 가슴 작은 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나는 진심으로 가슴 수술해서 얻는 거 잃는거 뭔지 얘기해주고 추천해줄 의향 있음! 그만큼 오는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솔직히 뽕도 한계가 있지 수술 안하면 뭐 우리가 언제 이 가슴으로 살아볼건데…~~~~
개인적인 감상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너무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 상태고 앞으로 6개월 안정기 지나고 1년 2년 3년… 10년… 20년…. ㅋㅋㅋ 평생 갈 가슴이라 생각하고 모시고 살고 있음! 그때 되면 정말 내 한 몸처럼 느껴지려나 어쩌려나 기대되고 궁금해지네..
적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추가로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도 ok !!!!
비용정보도 환영.
편하게 댓글 남겨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