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여름 내내 수영장에서 살았던거 같아요.
유난히 폭염으로 더웠던 여름이기도 하지만
수술하고 자신감이 업된 저로써는 슬쩍 기쁘기도했어요.ㅋㅋ
쉬는날만 되면 친구들한테 물놀이 가자고 했더니
빨리 여름이 끝나야겠다며 ㅋㅋㅋ
자기들은 수술도 안했는데 같이 가기 부끄럽다고
수술해야겠대요 ㅋㅋㅋㅋ
지금 3번째 쓰는 후기 같은데.. 전에 올린 사진도 같이 모아봤어요.
이제 수술한지 11개월 지나고 있어요.
다음달이면 1년!! 1년이예요!!
시간 정말 빠르죠? >_<
유륜절개로 코젤 240cc 넣어서 수술했는데
감각도 다 돌아오구, 흉터도 흐릿해서 안보여요.
친구들도 티 안난다며 신가하대요 ㅋㅋ
이제는 정말 수술한 가슴 같지 않고
태어날때부터 B컵이었던 제 가슴 같아요.ㅋㅋㅋ
스무스타입으로 해서 마사지를 계속 해줬는데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하다가 몇달 지나고부터는
좀 게을리하게 되더라구요. ㅜㅜ
그러면 안되는데..
지금은 수술전 가슴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데
컴퓨터 파일 정리하다가 본 수술전 사진들;;
정말 안습이네요. ㅋㅋ
지금은 샤워하고 속옷 입으면 자연스레 생기는 가슴골을
수술전에는 뽕으로 억지로 만들려고 했으니.. ㅜㅜ
에효 지금생각하니 부끄럽네요. ㅋㅋ
담달이면 1년인데 자연스러워 보이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