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스무스 밑절개 양쪽 350cc
수술전_
병원은 친구의 언급으로 알게되었고 여기저기서 후기랑 유튜브 등 찾아 보니 괜찮아서 상담을 받기로 함
병원 도착해서 상담 접수 하고 잠깐 대기 후에 환복하고 먼저 실장님이랑 상담을 했는데 보형물 종류, 수술 절차, 부작용 등을 기본적으로 설명해주심
내가 원하는 것이나 궁금한 점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또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음 그 외에도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 카톡으로 물어보라고 하셨고 실제로 지금까지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성실하게 해주고 계심
다음으로 원장님 들어오셔서 상담 진행했는데 수술 방법,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현상이나 부작용, 치수 확인, 내 몸의 상태나 나에게 적합한 보형물 등 설명해주시고
더 궁금한 점 없는 지 물어보시고 마무리 하셨음
그 뒤로 실장님이 금액 안내 자세히 해주셨고 수술 하기로 마음 먹어서 예약까지 하고 이 날 수술 전 필요한 검사까지 다 하고 귀가함
수술 당일_
병원 도착해서 약간 대기 했고, 환복 후 세수 양치 가글 > 사진촬영 > 동의서 작성 > 원장쌤 디자인 및 상담 > 로비에서 잠깐 대기 후 수술실 들어감
수술대 누워서 이것저것 세팅하고 나니 마취과 선생님 오셔서 인사 나누고 금방 마취과 쌤 지시에 따른 마취약을 투여받아 바로 잠들음
간호사 쌤이 깨우셔서 일어나보니 수술이 다 마무리 된 상태여서 회복실로 바로 이동했음
이불 덮어주시고 온풍기도 틀어주신 담에 회복 됐을 때 옆에 호출버튼 누르면 된다고 안내해주신 뒤 자리를 비켜주심
체감상 20~30분동안 몸이 덜덜 떨리면서 가슴이랑 겨드랑이쪽에 나도 모르게 자꾸 힘이 들어갔음
너무 힘 주면 안 될 것 같아 의식해서 힘을 안 주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음 그냥 포기하고 얼른 마취약 기운이나 가시길 기다림
가슴은 뜨끈하고 크고 단단한 덩어리가 속에서 계속 팽창하다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고 살가죽이 억지로 크게 늘어나는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는데 넘 힘들었음
1~2시간 정도 뒤 몸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 같아 호출벨을 누르려는데 이것도 꽤나 힘들었음 베드 난간인 바로 옆에 호출벨이 있었는데
가슴수술한 환자는 스스로 호출벨을 누르기 난감할 것 같았음. 팔 움직임이 크게 제한돼서,, 호출벨과 몸의 간격을 최대한 넓혀서 겨우 누름
소변 보고 퇴원하면 된다고 안내 받아서 화장실 들렀다 옷을 반나절동안 갈아입고 데스크에서 보형물 카드 받고 다음 내원일, 약 처방 안내 받고 퇴원함
수술 1일차_
새벽부터 통증과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등을 기대 앉았다가 몸을 살짝 수그렸다를 반복하면서 밤샘
아프다라는 말보단 괴롭다라는 말이 적절했음
낮에는 가끔 갈비 압박과 가슴 통증이 약간 있긴 했지만 대충 버틸만 했음
감사하게도 엄마가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다 준비해주셔서 먹고 쉬고 먹고 쉬며 행동을 최대한 조심할 수 있었음
수술 2일차_
2일차엔 그나마 잠을 푹 잔 것 같음 잠 들기 전에 괴로운 건 똑같았음
수술 당일 회복실로 이동 했던 시간대에 맞춰 무통주사 제거했는데 확실히 그나마 자유로워져서 좋았음
무통 제거 기념으로 하반신 샤워도 함
등 근육통이 생기고 배붓기도 생김 가슴을 봤는데 왼쪽이 윗볼록, 앞볼록(?), 뭉친 느낌이 더 심해서 아직은 짝짝이로 보임
수술 3일차_
잠도 푹 자고 살만해짐
3일차부터 살만해진다는 게 나한테는 해당이 안 되면 어떡하지 걱정했던 게 무색하게 고통스러운 순간도 크게 줄어들음
수술 4,5일차_
이제 통증은 아예 없고 가끔 숨이 차고 뻐근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 왼쪽이 훨씬 뻐근함
4일차부터 밖에 나가서 슬슬 산책을 하기 시작했는데 밖에서 걸어다니니 뻐근한 느낌이 배로 들었음
이상!
다음에 또 후기 적으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