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어 경과 써봄~
이전 가슴은 전 글보고오세오...
어언 수술하고 25일이 지남.
미쳐가지고 2주차에는 4시간거리에 위치한 해외도 감.
하지만 절대 비추,,,,
비행기에서 터지거나 그런건 아님. 기내는 중력이 똑같이 작용하고 있어 상관없음.
다만 해외여행 중 반타작난 몸전체의 컨디션을 안고 여행해야해서 나는 해외에서 마지막날 몸살과 장염을 안고왔음...
무튼
1. 모양 및 크기
밑가슴둘레 70-> 71, 윗가슴둘레 78->88
모양은 다음과 같음. 이건 9일차에 찍음. 원래 살이 있고 처져있어서 그런가 웨 여기 언니들처럼 예쁜가슴으로 다시태어나진 못함. 그래도 난 만족~ 처진가슴 리프팅이 먼저였기때문에 아주 만족함.
2. 부기
수술하고 3일차까진 3키로가 쪘고, 이후 항생제 먹는다고 밥잘챙겨먹고 미라처럼있더니
7일차에는 5키로가 찜;;;;배에 힘이 안들어감.
증맬루 배가 임신 5개월된 배처럼 생기더니 그다음 엉덩이 허벅지에도 붓기가 쪄서 바지가 안들어감 흑흑,,,,,
어쩔수없이 7일차부터 붓기관리에 종종 먹던던 엘라스에이+당귀수산+호박즙+을 눈물을 머금고 일주일치 큰돈주고 구입. 계속 먹음. 그러고나니 1.5키로가 조금 빠짐....
붓기에 제일 좋았던건 2주차에 몸살과 같이왔던 장염임!
이때는 먹는게 고통이어서 이틀동안은 병원에서 수액살이을 함.
장염을 한 3일 앓고나니 아랫배와 얼굴살이 다시 쏙 들어감. 의도치는 않았지만 3키로가 훅 빠지고 3주가 지나고 나서야 지금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옴. 장염이 적절한 때에 잘 걸렸다고 생각함ㅋㅋ
3. 통증 및 흉터
밑절이었고 흉터는 안보임. 나는 못봄;;; 나보고 흉터가 오래갈거같다고 일주일에 한번 씩 꼭 내원해서 원장님 본인한테 처치받고가라고 하심. 그래서 사실 흉터 확인못함. 원장님 피셜 좋아지고있다하심. 그리고 나도 흉터에 쓰라림이나 통증이 없어 그러려니함.
통증....... 처음느껴보는 고통이라 불쾌함.
나같은 경우 일단 가슴수술 후 일주일동안은 보정브라와 윗밴드 때문에 가슴자체의 통증은 인지도 할 수 없었음.
본인은 옛날에 코르셋찼다가 쓰러진 기억이 있을정도로 뭔가에 메이는 걸 극도로 공포스러워함.
그런데 내가슴은 꼭 윗밴드와 보정브라를 3개월 빡세게 해야한다 하셔서,,,,,,, 하 정말 죽을 각오로 오며맴.
그리고 정말이지 일주일 동안은 정말 보정브라, 윗밴드가 공포스러울 정도로 힘들어서 가슴자체의 통증은 아예 느끼지도 못함.
너무 오며매주신 날에는 집에서 잠시 기절도 함. 이건 개인차이고 내가 유독 코르셋류에 공포감을 느낀거니 너무 두려워하지마시길...
2주차되니까 진짜 겨우 적응 됨. 가슴에 묵직한 통증도 느껴짐. 여전히 누워서는 못잠. 누웠다 일어나면 겨드랑이쪽이 그렇게 베이는 느낌으로 아픔. 다행히 모션베드여서 비스듬히 자는게 어렵진 않음.
지금도 누워서는 못잠. 비스듬히 자는게 편해짐.
가슴통증을 언제 제일 느꼈냐면, 장염과 몸살로 열이 날때 제일 많이 느낌. 가슴 안에 보형물주변이 엄청 딱딱해지는 느낌을 받음. 가슴이 불타는 느낌이었음. 하긴 그때는 거의 38.7도였어서 보형물없었어도 온몸이 두들겨 맞는 아픔이었을 거임.
3주차 되니 지금은 살만함 보정브라때문에 흉터가 자꾸쓸린다고 윗밴드만 하라하셔서 그런것도 있고 이제 보형물이랑 윗밴드랑 좀 친해진거같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을 이제서야 아주 많이 느끼고 있음.
촉감은 한달도안됬디때문에 지금 논외대상이어서 얘기안함. 지방안에 보형물 만지는 느낌임. 딱딱하진않음. 말랑말랑함.
관리는 힐라이트?랑 가슴팩받았음.
1달차에 캡슐러티스 관리 기대됨.
가슴이 너무 힘든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한 수술이고 지금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큰수술이라서 정말루 몸컨디션이 70프로 정도밖에 회복이 안되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20대분들은 막 괜찮다하시던데,,,
30대중반되니 가슴수술 후 체력이 많이 꺾였습니다. (수술 전날까지 바벨스쿼트 70키로씩 들던 사람입니다~)
운동도 안되니 진짜 걷는거말고는 지금 하는게 없어서 더 체력이 거지가 됬어요. 시기 잘 잡아서 수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