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2일차 ‼️
당일에서 이틀차 넘어가는 새벽에 붓기가 배로 내려오더니
지금은 하체까지 띵띵 부었네요 ..
원래 다 이런건가요 !? ㅠㅠㅠ 코끼린줄 ..
이틀 삼일차까진 붓기가 가장 심하고 아프다는데
집에와서 몸무게 재보니 딱 4키로 늘었어요 ..
첫쨋날보다 둘쨋날인 오늘이 통증은 조금 더 있고
죽겠다 이정도는 아니고 누웠다 일어날때 어제보단
아픈정도 ? 갑자기 뭉치고 찌릿한느낌
젖몸살돈것같은 느낌 그정도 !!
가슴아픈것보다 비스듬하게 앉아서 자니 안그래도 안좋은허리 진짜 넘 아파요 ㅠ
누워자고싶어서 스리슬금 내려가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함 앉은자세가 통증이 덜옴 ㅎ .. ㅎ
우선 저는 흉곽70
키153/42 외소한 체격이에요 ..
가슴이 작아도 아무생각 없이 뽕브라와 왕뽕.. ꈍ◡ꈍ 으로
살고있었는데
스물살초반에 이른 출산과 늘었다 줄었다 반복되는
몸무게, 다이어트로 10키로를 빼고나니
가슴이 더욱 작아지다 못해 없어진수준이라
뽕브라던 일반브라던 뜨고 티도 많이 나지만
그사이로 옷이 말려들어가고 ㅋㅋ ㅠ ..아시나요.. 흑
수술전 가슴만보여주면 남자라해도 믿을정도였었고
속옷을 입을필요도 없었네요 .. 그러다 갑자기 맘먹고
두달만에 하게된 수술
남편한테 얘기를꺼내기도 민망하고 창피해서 고민고민하다 털어놓았는데 굳이 왜하려하냐 지금이 딱 좋다
할필요없다던 남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스팔트껌딱지라 한줌도 잡히는것도 없고
누가봐도 아닌데 예의상 한말이라도 고맙다 ^^..
수술당일 끝나고 안도감과 무서움 왠지 모를 서러움에
수술끝나자마자
남편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었네요
회복실옆에 누워계시던분 ㅋㅋㅋㅋㅋ 둘다 마취 덜깬상태였는데 울지마세요 울면 안되요 ~ 많이 아파요? 대답안하고 무시해도 커튼하나 사이로 계속 말거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넘 귀엽 .. ⁺◟( ᵒ̴̶̷̥́ ·̫ 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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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첫 상담때 ‼️
보형물은 멘토스무스로 300cc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수술전 상담하며 몸에 그림그리며 여기저기 자로 재보시고
둘레도 다시 재보셨는데 68인가 나왔던것같아요 ..
두달전 상담할때보다 5키로 빠졌어서 그른가 ..
300cc안들어갈수도있겠는데 혼잣말하시며
몸통이 너무 작다고하셔서 속으로 제발제발하고있었는데
하이타입으로 들어가야할것같다고 300cc넣겠다하셔서
속으로 다행이다 외치며 들어갔네요 ..
전신마취는 처음이라 수술보다 마취가 더 무서워서
못깨어나면 어떡하지 잘못되면 어카지 하는 생각에
일회용팬티 한장걸치고 수술대에 누워있었는데
부끄럽단 생각도 안들고 숨 크게 10번쉬라하셔서
쉬다가 7번째쯤 기절한것같네뇨..
수술당일엔 압박붕대 때문에 먹은것 소화도 안되고
숨쉬기 힘들어서 통증보단 그게 너무 힘들었고
수술 다음날 압박붕대풀고 보브랑 윗밴드하니
똑같이 아직은 답답하지만 붕대보다는 훨 살만하네요
다만 맨살에 입으니 넘 쓸리고 아파서
얇은옷위에 입고있어요 ㅠ ㅅ ㅠ
tmi 왜래 길어 ..
암튼 시간이 얼른 지나갔음 좋겠네요
통증도 모양도 가슴은 존버가 답이라는데
다음주 월요일 경과보러갔다와서
기록할겸 또 끄적끄적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