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염수 라운드 스무드타입 230cc 배꼽 근막하
공장식인 강남에서 한 것치고 예쁘게 잘 됬습니다
흑언니 왕골반을 가졌으나 슴가는 빈약했었죠
아이를 낳고 젖몸살을 하는데 가슴이 어찌나 커지던지
커다란 라면기를 두개 엎어놓은 빵빵한 가슴을 잠시 가졌다가 잃게되자 되찾고 싶더라고욧
33살 나이에 강남에 입성
정말 몸매 하난 자신 있게 40대중반까지 풍미했습니다
비키니의 나날들이었죠
흉곽도 작아요 68~69cm였어요
상담할때 쌤이 중학생때까지 자라다 멈춘 것 같다셨어요ㅜ
기존 볼륨은 a컵 반~생리시만 2/3는 찼었습니다
b컵 꽉 차게 해달랬는데 제 가슴을 잘 안 보시고 흉곽만 확인하시더니 껌딱지겠지 하셨나봐요
수술대에 올라 마취약이 들어가는데 제 가슴 보더니 230 큰 것 같은데 어쩌죠 환자분? 이래서 대답도 못하고 마취됬다가 깨어보니 d컵이 되서 붓기야 빠져라 했더랬죠
시간 가고 c컵에 정착하더라고요
제가 원한 것보다는 넘 커서 브라렛만 하고 살았어요
편했죠머
원래 원한데로 자연스럽게 작게 됬다면 평생 뺄 생각은 안 했을 것 같아요ㅜ
부작용이 생겼냐구요? 구축이나 리플링 그런 건 없습니다
정말 식염수 맞냐 할 정도로 촉감도 좋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서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도 수술한 줄 몰랐었어요
얘기 해줘야 알더라고요
왜냐 왕골반이니까, 아래가 겁나 크니까 위도 큰가보다 하더라고요
윗가슴 만지고 도망간 언니도 결국 몰랐어요
윗가슴은 제 살이거든욬ㅋ 방을 아래로 텄거든욬ㅋㅋ
하지만 보이지않는 자잘한 것들을 잃었습니다요
1.유두 감각 많이 반감, 시간 지나면 돌아온댔지만 14년 됬어도 안 돌아옵니다 유륜절개도 아닌데 말이죠
2.배꼽 못 생겨짐, 예쁜 1자 배꼽이었는데 배꼽의 옆라인을 안 째고 윗라인을 째서 작은 똥글이가 됬어요
1자가 더 늘씬해보이는 착시가 있었더라고요
3.이물감, 첫날부터 내 몸 속에 팩이 들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세월가면 내 살 같아질 줄 알았는데 이 느낌은 그대로예요ㅜ 불편한 건 아니지만 뭔가 미미하게 불쾌한 느낌이 계속 있는거죠
얼굴 지이도 해봤는데 지이의 이물감과는 차원이 달라요
지이는 초반에만 그렇지 결국 내 살이 되잖아요
보형물은 걍 식염수 팩에 가슴을 대고있는 느낌이예요
쫌 치우고 싶은 느낌 ㅜ
4.가슴의 핏줄이 푸르딩딩 도드라짐, 이건 많이들 생기더라고요 제가 좀 까무잡잡해서 가까이서 봐야 알아채는 수준이긴해요
최근 급 살도 찌고 더이상 큰 가슴이 별 의미가 없네요
옷 입기만 불편해요
붙는 스탈 아니면 가슴 밑으로 다 살처럼 보이거든요
이젠 예쁜 가슴을 그만 보내줄까 하고 이 카페에 가입했어요
아직 맘이 갈팡질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