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한지 한달 됐네요~ 시간 참 빨라요
어렷을때부터 밋밋한 가슴 때문에 얻은 별명은 많아요
절벽 껌딱지부터 시작해서 앞뒤 똑같다 ㅠㅠ
악의 없는 장난이었겠지만 듣는 사람은 정말...
여유가 생기자마자 병원 알아보고 발품 팔아서 수술했어요~
수술 끝나고 옷갈아입으러 탈의실 들어가는데...!
없던게 생기니까 진짜 신기하고 아플 틈이 사실 없었어요ㅎㅎ
집에 도착하니까 그제서야 좀 뻐근? 불편? 한 느낌만 있었구요
한달차인 지금은 감각이 돌아오려고 하는지 찌릿찌릿 한번씩 아팠고
팔을 많이 쓴 날에는 확실히 불편하고 가슴쪽이 땡기는 느낌이 더해요
그치만 평상시에는 정말 수술했나 싶을만큼 괜찮아요~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수술했을걸 싶고!! 억울해!!
아!! 아무래도 제가 많이 마른 타입이라서 촉감이나 비침 걱정 많았는데
점점 말랑말랑해지는 것도 느껴지구 비침도 전혀 없구요~~
붓기가 빠지면서 윗볼록도 많이 줄었고 이제 스포츠 브라 하고 다녀요
요즘 밖에 나갈일 생기면 꼭 속옷 가게를 들르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