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수술하고 몇일 쉬다가 후기를 써보네요..
오늘로 6일차구요
ㄹㄴ성형외과에서
근막하로 세빈 서브 280/285 넣었어요
사실 멘토를 생각하고 상담을 갔는데
세빈이 멘토와 촉감이 비슷하더라구요 말랑말랑해오
모티바는 쫀쫀한 느낌
근데 가격이 훨 좋아서 세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수술 전부터 너무 무서운거에여ㅠㅜ
뭔가 큰 보형물을 넣는 수술이 정말 무서웠어요..
그래도 상담을 웃으면서 잘 해주셔서
예약할 용기가 났던 것 같아여..
수술 당일
들어가기 직전까지 무서워 하며 들어갔습니당
초음파랑 혈액검사에 아무 이상이 없는거 확인두하구요
저는 풀 씨를 원했구 좀 체격이 작아서 너무 큰 가슴은 싫다구 말씀 드렸어요
넘 무서워하니까 원장님이랑 이사님이 괜찮을거라며
잠깐 자고 일어나면 된다고 해주셨습미당..ㅠㅠ
옷을 갈아입고 화장실을 들렀다 수술방에 들어갔어요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오
소독약 뿌리구 누으면 발목에 주사를 꽂아주세요
전 수면마취 주사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
그것도 너무 무서웠는데
진짜 별루 안아팠어요
약 들어가는 느낌두 다 나고
누워서 눈 부릅뜨며 아 이렇게 잠드는 거구나..
하며 잠들어서
깨어보니 회복실이었어요
친구가 와있었는데 너무 헤롱헤롱 하더라구요
근데 가슴이 너무 아픈거애요ㅠㅠ
원장님이 오셔서 봐주시다가 왼쪽에 피가 찬거같다고
열고 지혈해주시겠다고 해서 다시 수술방에 들어갔습미다...
압박밴드를 갑자기 풀어서 그런지 잠깐 기절을 했어요
눈떠보니 수술대 위길래
저 다 끝났나요 이러니까
이제 시작할거에요 ㅎㅎ 이러시며 다시 잠들고
회복실에서 눈을 떴어요
근데 진짜 너오오무 아픈거애요 왼쪽이ㅜㅜㅜㅜ
오른쪽은 별루 안아팠는데
왼쪽은 정말 극심한 통증이었습미다..
원장님이 오셔서 열어봤는데 지연성출혈로 근육이 늘어나다 피가 나서 피가 찬거라고 그대로 두면 구형구축 확률도 높아져서 피를 빼준거라고 하시며 각각 몇씨씨
그리고 어떤 형태의 보형물을 넣었는지 설명해주셨어요
당연히 저는 배액관도 찼답니다
그리고 몇시간 동안 진짜 너무 아파서 힘들었어요..
계속 수액 놔주시고 진통제도 맞았지만 고통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ㅠㅠ
그리구 콜린성 알레르기가 약간 있었나봐요 저한테
근데 이게 면역력이나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평소엔 볼수 없는 크기와 면적으로 올라오더라구요
회복실에 전기매트가 있거든요
그래서 알레르기 주사도 놔주셨어요
저녁이 되도 왼쪽 통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 입원하기로 했어요...
원장님과 이사님이 계속 와서 배액관 비워주시고 혈압, 열체크를 해주셨어요
밤에 통증이 좀 나아져서 죽도 가져다 주셔서 먹었는데
너어어ㅜ무 졸린거에요....
밤엔 이사님이 옆방에서 주무시며 진통제나 화장실을 함께 가주셨어요...
다음날엔 통증도 많이 사라지고 어지럼증도 마니 나아졌습니다
다음날에도 열이나 혈압 그리고 혼자 일어설수 있는지체크해주시고 퇴원시켜주셧어요
식사도 잘 챙겨주식고
노티드 도넛도 챙겨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먹어야 힘이 나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잘 먹고 잘자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에 오니 몸이 회복되는게 진짜 느껴졌어요
두드러기도 집에 오니 잠깐 올라왔는데 다시 나아져서
아예 안나더라구요
잘먹고 약도 꼭 창겨 먹고 잘 자며 산책도 되도록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호박즙 몇개 챙겨주셔서 그것두 먹었어용
어깨도 움츠러들규 목도 자꾸 거북목이 되서 너무 삭신이 쑤시더라구요
근데 산책하면 좀 자세도 펴지고 붓기도 더 나아지는거 같아요
전 잘때가 넘 불편해서ㅠㅠ
무중력의자 써보려구여ㅠㅠㅠㅠ
내일 또 내원인데ㅣ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어요 ...
보정브라가 이렇게 답답할 줄이야 !
다들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