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싶어서
가슴 정보 많이 얻었는데
저도 이렇게 후기를 남기니까
기분이 요상하네용 ..ㅋㅋ
더 지나서 쓸려고 했는데
심심해서 수술할때랑 직후 후기 같은거
써볼게용
전 신사쪽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했고요
원장님이 완!전! 가슴만 하시는 원장님은 아니였어요
(윤곽으로 유명하시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이 병원이 끌렸던건
사실 그 전에 상담갔던곳에서 바로 상담받고 수술할
생각이었거든요.근데 상담이 완전 구려서
급하게 다른 병원도 찾아봤던거고
이 병원이 무난해보여서 상담갔다가
의외로(?) 원장님 상담도 길고 섬세하셔서 결정
(가장 더 큰 결정이유는 실장님이 가격할인을 좀 많이 해주심 ㅋㅋ)
전 흉곽72에 새가슴과 오른쪽이 더 큰 짝가슴에
부유방도있는 정말 작은 aa컵이었어요
상담시에 부유방제거 추천해주셨으나 가격때문에
확대수술만 하기로 하고
벨라젤 325cc로 넣기로 결정했어요
(상담시에도,수술전 상담시에도 계속 가슴 중간 부분 벌어짐에 대한 사항을 계속 말해주셨어요 원장님이.전 안모아질거라고 아마)
그래서 쿨하게 고속도로는 어쩔수없다 인정하고 수술 들으감ㅋㅋ
수술 전에 대기 30분정도 하고 (병원이 느긋느긋 느낌)
수술 들어갔는데 너무 무서워서 전날 잠도 못자고 갔거든요.
워낙 지인들이 겁을 많이 준 상태여서 (아프다고)
근데 진짜 감동인게!
전신마취들어갈때 마취과선생님이랑 원장님이 둘다
손잡아주고 웃으시면서 걱정하지말고 푹자요 이러시는데
먼가 안도감이 확들어서 기분좋게 수술 시작했어요 ㅠ.ㅠ
(원장님 넘나 스윗하심 정말 정말 친절하시고 최고에요)
수술끝나고 마취가스 빼야해서 숨 크게 크게 쉬라하고
수술실에서 회복실로 넘어갔어요
전신마취인지라 계속 몸은 기우뚱하고
전 이상하게 주둥이랑 머리는 말짱한데
일어나면 어지럽고 기절할거 같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수술끝나고 좀 주무시는데
전 수술끝나자마자 친구랑 폭풍수다ㅋㅋㅋ
누울때나 일어날때 스스로 못일어나고 욱씬거리는거빼면
전 아픈건 별로 없었어요
압박붕대때문에 숨이 헐떡 거리는정도
말을 크게하면 숨이 차서 작게 말해짐
두 팔을 아예 못씀 (수술 직후에)
일어나면 토할거같음 몸 컨디션 0되는 느낌
(불편한것도 아프시다 느끼시는분들은 아마 아프다 느끼실거에요)
전신마취기운이 다 빠져야 집에 갈 수 있어서
전 수술은 아침10:30분에 시작해서
끝난건 대충1시쯤이었고 7시까지 병원에 누워있다가
택시타고 집 갔어요ㅋㅋㅋㅋ
택시타고 올때 진짜 얼굴 새하얗게 질리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멀미엄청나고
전 갠적으로 가슴통증은 진짜 그냥 근육통?정도고
전신마취후폭풍같은 멀미나 컨디션저조가 너무 심했던거 같아요 ㅋㅋㅋ 삼일내내 멀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