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으로만 코젤로 (겨절X)2주까지 후기^^★
<수술 전>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볼륨감있는 가슴라인을 부러워만하던 저도,
드디어 이쁜가슴 꿈을 이루었어요!
요즘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관심도 아주 높고, 가슴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찾을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분들이 가슴 수술을 고려하고 있잖아요. 저 역시 가슴수술에 대해 많이 찾아보았고 상담도 직접 다녔어요.
그러다가 한 성형외과를 알게되었는데 전문병원답게 다양한 경우의 수술사례와
먼저 수술하신 분들중에 저와 비슷한 체형으로 다른분의 후기를 보니 더욱 믿음이 갔어요.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겨드랑이 절개가 아니어서
일상생활동안 팔을 쓰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았고,
배꼽절개로 가슴수술을 한다고 해도 겨드랑이를 조금씩 절개하기 마련인데
딱 '배꼽 2cm가량의 절개'로! 식염수백이 아닌 '코젤'로 수술한다는 점이 아주 좋았어요.
상담을 하러 내원했을 때 실장님의 체계적인 설명과
원장선생님께서도 제가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까지 꼼꼼히 짚어주시고 조언해주셨어요
<수술 당일~1주일 까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술날이 되었어요.
수술 전 다시 원장선생님께서 직접 사진촬영을 하시고 정확히 사이즈를 재신다음
최종 디자인을 하셨어요.
막상 수술대에 누우니 제가 막 무섭다고하니까
간호사언니들께서 편안히 긴장풀어도 된다고 말도 많이걸어주셨구요, 원장선생님께서
수술실에 들어오셔서 "자 이제 잠들어요~"이러시곤... 정말 푹 잠들었네요.
눈을 떴을 때 저는 회복실에 있었구요. 병원복 사이로
칭칭 둘러져있는 압박붕대와 복대를 보니 '아~ 정말 끝났구나'라고 실감이 나더라구요.
졸려서 자꾸 몽롱해있는데, 안자려고 노력해야 마취가 빨리 깬다고 하셔서 씩씩하게 화장실도 왔다갔다했어요.
금식도 하고 수술하랴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아셨는지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당일날 약까지 챙겨먹고 조금 더 회복실에서 쉰 다음
코젤 275cc 정품인증카드도 받은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무사히 집까지 잘 도착했어요!
몇일 간 누웠다가 일어날땐 몸이 뭉친것처럼 뻐근하고 힘들었던것 빼곤
절개부위가 배꼽뿐이라 이틀째 되던날에 혼자 숙여서 머리도 감고,
학교도 가고 수술한 사람 같지 않게 높은 책장의 책도 잘 꺼내고 무거운 백팩도 매고다녔어요.
아무래도 몸을 계속 압박하고 있으니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밖에 다닐때 박시한 옷을 입고다니니까 아무도 눈치채지는 못하더라구요.
이틀 째 되는날 부터 보정속옷을 착용하기 시작했어요.
붕대에 가려져 있던 가슴이 제 눈앞에 나타났을 때 정말 절로 감탄이 나더라니까요~!
2-3일 간격으로 내원할 때마다 소독하고 배꼽에 거즈도 새것으로 갈고,
원장선생님께서 경과를 꼬박꼬박 체크해주셨어요.
아주 예쁘게 잘 된것 같다고 하셔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퍼졌답니다.
그리고 제가 회복속도가 빨라 간호사언니들도 수술한 사람 같지 않다며 농담하시더라구요.
절개부분도 깨끗하게 아물고 있어, 흉터가 남지 않을것 같다고 하셔서 안심했어요!
<2주차 까지>
열흘 째 되는날 실밥을 풀었고 드디어 샤워도 하게 되었어요! 실밥을 푼 당일은 방수테이프를 붙이고 했는데,
다음날부터는 물이 닿아도 전혀 아프지 않았고 아주 개운했어요.
멍자국은 하루가 다르게 옅어지고 있구요-
수술 후 일주일이 넘어가니 가슴 촉감도 좋고
옆으로 누웠을 때, 정면을 보고 누웠을 때도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퍼져서 너무 좋았어요.
보정속옷은 늘 꼬박꼬박 입어주고 그 위에 스프츠브라를 사서 같이 입고 다녀요.
스무스로 했기 때문에 꾹 꾹 눌러서 마사지를 해주셨는데 아프지만 예뻐질 걸 생각하면서 참았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혼자 마사지 하는 법을 배워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수술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니.. 같은옷 다른느낌 정말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원피스나 민소매를 자신있게 입고다니는 분들을 부러워 했었는데
저도 앞으로 그럴거란 생각에 설레고 신나네요!
다음 후기에는 배꼽사진도 올릴께요^^
(댓글 마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