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써보는 근황 후기. 파열로 재수술 하고 느낀점이랑 내 생각들??

<재수술전>
-멘스 350cc
<재수술후>
-모티바 왼 315, 오 335cc

재수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12년간 잘 있어주던 보형물이 파열돼서였고 (난 오른쪽만 파열 됐었어)  구축은 경험 못해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파열은 더더욱 육안으로 티나는것도 많이 없고 통증도 없어서 스스로 못 알아챈다고 하더라구.. 나도 초음파 검진 후에 알았고.

아무리 한쪽만 파열됐다고 해서 오른쪽 가슴만 다른 보형물로 갈아탈수도 없고.. 어차피 가슴도 포기 못할거, 이번에 싹 재수술하면서 비대칭까지 개선받자는 싶은 마음으로 유방 성형 전문 병원 찾아 재수술 받았어. 여기서 내가 후회되었던 점 한가지가 나오는데..ㅎ

솔직히 첫수술땐 잘 기억이 안나거든 워낙 10년도 더된 일이기도하고.. 하지만 그래도 차이점을 알수있었던건 여기처럼 가슴에 대해 전문적으로 검사 다 해주고 후관리까지 책임져주던 곳은 아니었다는거ㅋ 그냥저냥 가슴 커졌다는거에만 만족했던 20대 초였던지라.. 원래 병원은 수술해주면 끝이지 란 생각이었어 근데 엠디에서 사후관리 다양하게 다 받다보니 그게 아니었구나 싶더라. 이렇게 수술후에도 전문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는걸 여기서 깨달았던거 같아.

 
그래서인지 재수술후에 사이즈가 조금 더 작아졌음에도 충분히 크고 이쁜듯해! 브라 벗으면 여실히 보였던 비대칭도 싹 잡혔구 원장님이 내 가슴은 짝가슴이라 이 부분을 잘 잡아줘야한다 했는데 첫수때도 사이즈 똑같이 들어간지라 흠냐.. 했던 마음이 수술후에 확신으로 바뀌었어 ㅎㅎ 진짜 경력 무시 못하나봐

그리고 또 한가지는 어렸을땐 너무 돈돈돈 생각하느라 그나마 저렴한곳 찾아 수술을 하려고 했던점이 후회되는데.. ㅎㅋ 그땐 어쩔수없었지~ 하며 합리화 하긴하는데 12년 지나 지금 생각해보면 싸게해주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생각해서. 공장형?식 병원 있잖아 그렇게 병원은 환자수 늘리고, 환자는 싸게해서 좋고.. 관리는 나몰라라식의 그런 ㅠㅠ

근데 내가 재수한곳은 공장형 아니라 더 좋았어. 보형물 제값 받고 원장님이 1:1 상담 후 경과체크까지 직접 해주시는데 사실 뭐 20년 이상 경력 쌓은 분인데 굳이 싸게해서 경력, 수술건수를 늘릴 필요가 없는거지. 이걸 재수술하고 이제야 깨달은게 좀 억울하긴해~~ 주변에서 알려주는 사람 하나도 없고 나도 제대로 못알아보고 그래서 그랬던거지만. 그래도 12년만에 진짜 제대로 수술받았다 생각해 ㅎㅎㅎ... 이제는 다른 예사들이라도 병원 제대로 찾아 첫수부터 성공하길 바라는 맘에 글 써봐!! 다들 기준 잘 잡고 안전하고 예쁘게, 만족스러운 득슴하길 바래!! 예쁘게 잘 될거야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