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은 말도많고 탈도많은,, 엘러간이었어~~ 그래도 빈약했던 내 가슴 구제해줬다고 지난 선택에 큰후회는 없구.. 그냥 조그마한 현타 정도? (사실 현타 좀 많이 왔었어..ㅋㅋ)
그땐 가슴수술에 대한 지식 1도 없이 받았던지라 뭐가 제대로된 병원이고, 뭐가 옳은 선택인지 모르고 수술 받았는데 지금은 그래도 자신있게 제대로된 전문병원서 받은거 같아 후기 적어보려구
<재수술한 이유>
-보형물 파열 (겉으로 봐선 티안남)
-가슴 모양 개선 (윗가슴이 꺼져 있어서 보형물이 축 처진것처럼 보임)
이 두가지 때문에 재수술 결심한게 가장 커.
두번째 이유는 사진 자세히 보면 알거야.. 저거때문에 괜히 맨가슴에 자신도 없었구.
<수술 전 상담>
내가 발품을 4개 다녀왔는데 모든 병원이 이중평면, 밑절 추천 했거든 재수술인지라 초음파 진료, 원장님 상담 다 꼼꼼히 받았구.
윗가슴이 없던 편이라 모티바 데미로 340~380선에서 추천 받았고 피팅해보니 380은 너무 과한 느낌이라;; 360cc 추천해준 곳이 끌리더라고 거기가 엠디였는데 원장님이 이 사이즈가 가장 제 체형에 부담스럽지 않고 이쁜모양 나온다고 하셨고 잡다한 공장형 느낌의 병원이 아니라 가슴만 전문적으로 하는곳이라 검사 장비도 잘되어 있어서 재수술 믿고 할수있겠다 생각도 들었었어.
입원 : 희망시 가능하나 병원과 집이 가까워 거절함 / 피막제거 X (모든 병원동일)
<수술 후 경과>
키 160 몸무게 53 흉곽 74 가슴방 12
수술 후 > 몸무게 2kg 증가 (한달반차에 다시 53으로 내려옴) 재수술 회복 빠르다, 빠르다 말만 들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진짜 첫수술에 비해 크게 걸림돌이될게 없어 재수술이라 그런가? 원장님 실력 때문인가? 병원서 해주는게 많아서인가? 다 덕분이라 생각하고 재수술후엔 크게 걱정할거없이 지낸거 같아
1인실 입원준다는건 알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쉬고싶어서 거절했는데 회복이 빨라서 그러길 잘한거 같고 물어보는 조목조목 원장님이 대답 시원시원하게 잘해주니까 병원 선택 잘했다 싶어 실장님도 친절하셨구
현재 니플패치 붙이고 생활중. 가장 큰 차이점은 촉감이 진짜 너무 좋아!!
엘러간으로 했을때는 촉감이 그렇게 자연스럽지 못했어서 이게 보형물에 한계구나~ 나름 체념하고 살았는데 아니더라구 제대로 캡스 같은 사후관리도 받고 붓기 쭉쭉 빠지니 가슴이랑 보형물이 따로노는 느낌이없어
근데 이제 두달 지난지라 아직 두고보고 있긴해ㅎㅎ 속단 하긴 이른 시기. 안정기가 얼른 오길 바라며..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대로 쭉~ 유지됐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