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양쪽 445cc 수술한 지 한달 반 지났어요.
흉곽이 넓기도 하지만 큰 사이즈를 원했던 저라 대표원장님께서 보형물을 최대치로 넣어주셨어요^^
아직 옆볼록도 심하긴 하지만 촉감도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붓기 빠져서 더 작아지면 어쩌나...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나봐요ㅎ
크기 딱 만족해요.
매일 가슴보며 혼자 웃으며 흐뭇해하네요~~~
수술 후 며칠간의 고통 쯤은 깨끗히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해요ㅎㅎ
망설이시는 분들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 ...겁나서 수술하러 가기까지 10년이 걸렸는데,
진작할 걸...하는 후회가 많이 드는 요즘이랍니다.
수술 반대반대하던 남편도 진작에 시켜줄 걸 그랬다고 해서
크게 웃었네요.
저는 가슴 수술하는데 선택제한 상황이였어요ㅜㅜ
유두와 밑선의 길이가 짧아서 무조건 라운드는 안된다고 했구요.
정확도가 필요해서 밑선절개를 추천해 주셨어요.
촉감보다는 모양을 선택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엘러간 물방울...촉감 포기했어서 그런지
저 지금 생각보다 촉감 좋다고 느껴져요.
같이 수술한 친구는 제한사항 없이 벨라젤 375cc 수술했는데
현재의 촉감은 거의 비슷해요.
하지만 훗날엔 제 친구의 촉감이 당연 부러울 날이 오겠죠?
그래도 저는 제 가슴에 만족하고 살거예요.
없던 가슴이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