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민이던 가슴수술을 하려고 마음먹고병원상담갔는대 초음파보니 5년전에 시술했던 필러가 아직 남아있다는거예요ㅠ
시술할때 분명 1-2년이면 녹는다그랬는대 몽글몽글남아있더라구요.. 상담갔던 병원이 평생 부작용책임진다 그래서 간거였는대 필러가남아있어서 부작용책임은 못 진다더라구요.. 필러도 이물질인대 보형물도 이물질이라 이물질끼리 만나면 염증확률올라간다고.. 그래서 필러제거를 일단 하자 마음먹고 병원찾아보니 원장님이랑 직접상담이고 하루1건수술에 부작용평생책임제 병원있길래 맘에들어서 전화문의했더니 실장님이 물어보는거 친절하게 다 꼼꼼하게 상담해주고 저녁에도 귀찮게 물어보는대도 짜증한번 안내고 다 얘기해주시고 여기다 싶어서 바로 수술날짜잡고 계약금걸었어요
보호자가 cctv확인가능하다는대 같이갈 보호자도 없고 이사님이 서포트잘 해주신다고 걱정말라고 믿음을주셔서
혼자가기로했어요
수술당일
병원가보니 잘 선택한거같더라구요
크지도 작지도않고 깔끔하고 제가 원하던 그런 병원이었어요
환복하고 젤 먼저 초음파보는대 원장님 세상꼼꼼함 필러때문에 꼼꼼하게 보신걸수도있지만 엄청 세밀하게 보시더라구요
미리 상담을 했던게 아니라서 이사님이 필러제거만 우선적으로 한다고 오랬는대 초음파보니 가슴근육이 완전튼튼하대서 보형물 넣을수 있다고했어요 무슨 운동선수 근육이라내요.. 운동안하는댑..
어찌됫든 드뎌 볼륨이 생기는거죠 저도 필러도 아쿠아 필링필러아니라서 저렴하게 하게됬어요 그래서 복부지흡까지 한번에 다 하자싶어
다 해주세요!!하고 디자인하고 수술실들어가는대 상담할때 패기는 어디가고 무서워서 떨고있으니 옆에서 이사님이 수술잘될꺼라고 손잡아주시더라고요
그러고 발목에 주사꼽고 편한자세로 누우라길래 누웠더니
의사쌤이 자세편하세요? 그럼 약들어갑니다 지금 어때요? 물어봐서 약냄새가 좀 나요 그러곤 기억없내요ㅋㅋ 눈떠보니 회복실에 편하게 누워있더라구요 좀 욱신거리내 그러곤 다시 자고 수술끝나고 한시간반정도 더 잤어요 전신마취했을땐 깰때 너무 괴로웠는대 수면마취라 깰때 아무렇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내요 정신좀 차리니 죽을 주시더라구요 죽맛집이라고 다들 한그릇뚝딱하시던대 전 입맛없어서 한두숟가락먹었어요 아까워라..ㅜ
집와서는 마취기운인지 자다깨다 자다깨다 했어요 누웠다 일어나는게 힘들어요 부축해주는사람 있으면 좋아요 필러제거때문에 남은 찌꺼기?뺀다고 배액관달았는대
너무 불편하내요ㅠ 화장실갈때도 걸리적거리고 빨리 빼고싶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