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기 전에는 진짜 미친듯이 검색하고 찾아보고;
붓기빼는 방법은 죄다 찾아내서 적어놓고;
수술 일주일전에 호박즙 미리 시켜놓고,
개학이 3월2일인데 수술날짜가 17일밖에 안된다해서
부기빨리 빼는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조사란 조사는 다했어요ㅠ
결국 나오는게 첫째둘째날은 냉찜질,
다음부턴 온찜질, 호박즙, 약간의 운동 이정도;
봐도봐도 짜증나는 한마디는
시간이 약이다 기다려라-_-이런 개소리;
후하하하-
여튼; 첫째날은 눈도 안떠지게 부었어요;
원체 멍이 잘드는 체질이라 눈꺼풀이 까매진 정도였구요
안과에서 준 찜질팩을 냉동실에 얼렸다가
눈위에 얹었더니 무슨 실밥터질듯이 아프고
무게감이 너무 느껴져서 찜질팩은 쓰지도 않고
얼음얼려서 비닐팩에 담아서
거즈손수건으로 한번싸서 찜질했어요.
이틀은 그렇게 여러번해주고 나니
부기가 몰라보게 빨리 빠지더래요-
물론 먼저 주문했던 호박즙도
일어나서 바로 한개먹고, 하루에 서너개씩 먹었어요;
맛은 정말 없지만; 약이다 생각해야죠;
셋째날부터 온찜질을 몇번했는데요;
던져놓았던 찜질팩을 수건으로 싸서
냄비에 넣고 끓였죠-_-
아무리 생각해도 온찜질은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거죠?
방법을 고민고민하다가 그렇게 했답니다;
귀챠니즘에 말려서 온찜질 한 횟수는 손가락에 꼽혀요;
17일에 수술했으니 오늘은 오일째 되는날이에요;
이제 물을 닿을수 있게되었으니
개안하게 세수한번 해주고
녹차티백 찜질하려구요^-^
사실 부기보다 피멍빼는게 더 시급하지만ㅠ
피멍빼는데 눈꺼풀에다가 연고사서 바르는건
좀; 그래서;;
자연스레 빠지길 기다리고 있어요;
개학날 전엔 다 빠져주겠죠;
수술후 관리는 부지런해야 지극정성으로 신경써야
안될것도 될것같아요;
특별할거 없는 사후관리지만
그래도 수술전이신분들,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수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저도 여기서 많은 도움 받았으니까요^-^
혹시 피멍뺄수있는 좋은방법 알고계시면
리플바래요ㅠ
그리고!!
소중한 정보주신 츄파춥스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