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다들 무통무통 하기도 하고 워낙 무덤덤하고 잘 참아서 수술함...
다음날 경과보러 가는데 일어나자마자 미친듯이 어지럽고 속 뒤집히고 그냥 기절할 것 같은데 병원은 가야할 것 같아서 택시타고 감. 도저히 걸어서 못 들어갈 상태라 병원 문앞 쇼파에 쓰러져버림...
결국 오른쪽 가슴 붓기+피멍+어지러움 모두 출혈 문제일거라 판단했는지 일단 눕혀서 공복유지 후 한쪽만 세척 및 재수술.
수술은 잘 됐고 내가 팔을 써서 터진거라고 하는데ㅋㅋ
팔 전혀 안 썼고 기대서 랩탑만 하고 90프로는 누워서 잠만 잤는데 어떻게 그게 내가 팔을 써서 터진거라는건지...그정도로 출혈생길거면 무조건 묶어서 입원시켜야 함.
빠른 대처는 고맙지만 어이가 없었음
그 다음날부터 반대편 왼쪽 가슴 유두 부위가 잘려나가는 듯한 통증+발열 있으나 이건 문제 없다고 장담하여 일단 진통제 털어 넣으면서 집에서 쉬는 중...
이제는 작응 변화에도 무섭고 약 먹어도 나아지지않는 통증과 열감때문에 너무너무 공포스럽고 무서움ㅠㅠ
가슴수술 요즘엔 별로 안 아프다, 출혈 가능성 낮다 뭐다 하는데 그것도 다 몰래몰래 일어나고있는 일이라는 거 다들 생각해야함ㅠㅠ 이 병원도 내시경 쓰고 사고 없고 뭐라뭐라 홍보 엄청 하지만 나한테 일어나면 100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