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 누워본 경험이 적진 않은데 매번 긴장되고 무서운 건 똑같은 거 같아 ㅠㅠ 그래도 잘 받고 왔다..!
옛날 후기 중에 수술실 분위기 산만해서 별로였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그 이후에 피드백이 받아들여진 건진 모르겠으나 환자한테만 집중하고 잡담 소리는 멀리서 들렸음(수술방 밖) 근데 진짜 이렇게 꼼꼼하게 수술해 주시는 거 처음 경험함..
차원이 다르게 심혈을 기울여서 해주심 수면 마취는 지방 채취랑 이식 시간 빼고는 깨어있었는데 받는 내내 아 여기서 눈 잘되면 코도 여기서 무조건 해야겠다 제2의 아버지로 모셔야겠다 다짐 함ㅋㅋㅋㅋㅋㅋ
내가 마취 기운에 헛소리랑 잡담 진짜 많이 했는데 다 받아 주시고(창피해TT) 일단 눈 밸런스 맞추는데 ㄹㅇ 초 집중하심..
약도 약하게 써서 그런지 나 수면 마취 수술하면 가까워도 무조건 택시 타고 귀가했는데 오늘은 끝나고 카페 가서 라떼 한잔 마시고ㅋㅋㅋ 지하철 타고 집 옴ㅇㅇ.. 나이 먹으니까 나한텐 이렇게 몸 생각해서 마취 약 조절하는 게 되게 플러스 요인이었음.. 추후에 경과도 업데이트해보도록 할게 지금은 몰골이 만신창이라 사진은 못 보여주겠다ㅠ 라인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붓기 빠져봐야 알겠디.. ? 제바알 재재재수안하게 해주세오
님
쀼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