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쯤 병원 와서 옷 갈아입고 요리조리 사진찍고, 실장님 - 원장님 마지막 상담 하면서 그동안 적어둔 궁금했던 질문 다 해결하고 네임펜으로 디자인 해주셨고요!
간호사분들,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주사 바늘도 1도 안 아팠어요 두둥.. 수면마취는 민망하지만 안내받은 대로 정말 신기하게 생식기/항문 쪽이 근질근질 하다가 스르륵 기억삭제.. 병실 돌아와서 정신 차리고 보니 3시쯤 됐어요
엄청 졸렸는데 간호사 분들이 잠들지 말라고 계속 깨우면서 노래 틀어주셔서 깨어났습니다..! 어지럼증 잦아들고 나니 하관 잇몸 뻐근한 통증 말고는 제법 멀쩡하네요ㅎㅎ
리프팅 침대 일으켜서 앉고 병실에 있는 스탠바이미로 경성크리처 보면서 수액 맞고 물 홀짝홀짝 마시고 쉬는 중이에요
원장님도 경과보러 오셨어요! 수술 꼼꼼하고 안전하게 잘해주신 것 같아요 간호사님, 직원분들 틈틈이 계속 체크해 주시고 편안하게 케어받고 있습니다ㅎㅎ 이따 저녁도 주신대요 두근
보호자도 없이 쫄보 혼자 불안해서 입원비 20 내고 하루 묵기로 했는데 넘 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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