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에 병원 가서 원장님이랑 CT사진 보고, 패치 다시 붙이고 붓기 레이저 받고 왔어요.
2일차에 오른쪽 눈이 급 찌릿하더니 결막하출혈이 있었어요. 한쪽 흰자위가 새빨개져서 무섭게 생겼어요..
안연고 처방받고 계속 넣어주고 있는데 오늘까지도 빨개요. 빨리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CT사진은 최대한 원래 뼈 모양 유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광대 부분은 정말 유합 없이 잘 맞춰 주셨더라구요.
다만 45도 광대를 넣으려면 어쩔 수 없이 상악동 쪽 뼈는 열리나 봐요. 벌어진 채로 평생 살아야 하는 건데 괜찮을지..
그땐 경황이 없어 놓쳤는데 다음 치료날 가서 상악동 앞쪽 뼈 열린 채로 살아도 문제 없는 건지 다시 여쭤봐야겠어요 찝찝해요..
-> 이 유튜브 보고 어느 정도 궁금증은 해결했습니다! https://youtu.be/x0AppzGNnP0?feature=shared
갑자기 식사량이 확 줄어서 그런가 병원 가는 길에 너무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서 10만원 내고 영양 수액? 맞고 쉬다가 나왔습니다.
붓기는 3~4일차가 제일 심했고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지만 입안 실밥 때문인지 얼굴 움직임은 여전히 부자연스럽네요ㅠㅠㅋㅋ
4일차부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찜질, 이후 하루종일 틈틈이 온찜질 해주고 있고 입은 손가락 2개 정도 들어갈 정도로 벌어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구레나룻 물 안 닿게 머리 감을 자신은 없어서 가볍게 몸만 샤워하고 클렌징 티슈, 각질 패드로 얼굴 닦아주고 있어요.
숨을 크게 쉴 때마다 약간 버거운 느낌이 들고 기침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편안히 쉬어지네요. 좋아지고 있나 봐요.
왼쪽 광대 뒤쪽에서 약간 소리가 나긴 했는데 이것도 치료날 가서 물어봐야겠어요. CT사진도 잊지말고 챙겨오고!
병원은 늘 모두 친절하게 케어해 주니 다른 걱정 없이 경과만 생각하면 돼서 편하고 좋아요. 비용이 많이 비쌌지만 그래도 쓴 보람 있다..
근데 계속 눈팅하다 보니 성예사에도 확실히 광고나 브로커 댓글이 제법 보이네요. + 부작용 사례, 병원의 미흡한 대처에 관한 글들..
성형수술이 아무리 미용 목적이라고 해도 생명과 직결되는 엄연한 의료행위인데 다들 사람답게, 양심적으로 살아주시길.. 남일이 아님ㅠㅠ
다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예뻐지면 좋겠어요..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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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카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