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술한지 1달하고도 1주가 되어가네요.
턱 감각 돌아오는거 찾아보면 다들 몇 달 지나면 괜찮아져요~ 이런 말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참에 제 경험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수술 당일 ~ 다음날
-> 운동신경 + 감각신경 둘 다 바보에요. 움직이지도 않고 감각도 없었어요.. 병원에서는 압박테이프 때문에 그런거라고 했었어요.
~1주
-> 압박 테이프 뗀 뒤로 움직이는건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감각은 이 때까지도 아~예 없었구요. 세게 꼬집으면 저린 느낌이었어요.
1주 ~ 2주
-> 이 때부터는 이상감각이 생겼어요. 가만히 있는데도 저리거나 따끔거렸어요. 감각이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느낌..?
2주 ~ 3주
-> 오른쪽 입술이랑 턱끝 감각이 꽤 돌아 왔어요. 꼬집으면 바로 느낌이 올 정도였어요. 하지만 여전히 물 마시다가 흘려도 몰라요.
3주 ~ 4주
-> 왼쪽 입술 감각도 돌아오면서 모든 부위가 느껴져요. 그런데 이게 수술하기 전이랑 비교하자면.. 다른 감각은 다 무딘데 통증에만 예민한 상태에요.
4주 ~ 5주
-> 이제 턱쪽으로 뭔가가 흐르면 바로 느껴져요. 여전히 통증에 예민해서 턱쪽 스치거나 하면 전기흐르듯이 통증이 와요. 전반적인 감각은 무딘데 통증에만 예민하네요..
정리하자면 통각이 가장 먼저 돌아오고 나머지 감각들은 아주 천천히 돌아오는 것 같아요.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