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당일과 한달이 조금 넘은 현재까지 개인적 주관적 생각이 다분한 글이에요!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도록 할게요
음슴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수술당일 ~일주일 ]
-힘든점: 수술 직후 갈증, 호스 착용으로 목통증,식사를 제대로 못함, 샴푸 못함(병원에 샴푸케어 없었음 진짜 너무 답답하고 얼굴 기름 줄줄에 머리도 기름 줄줄 결국 미용실 방문해서 샴푸함),식사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항생제 약 먹으니 어지럽고 졸렸음, 코수술 윤곽 병행해서 숨이 잘 안쉬어짐(코는 막히고 입으로 숨쉬어야 하는데 입도 크게 안벌어지고 더불어 땡김이 까지), 잠을 앉아서 잤음..(3일정도는 거의 앉아서 4-5일은 그래도 75도 정도로 기대서 잤음),아 그리고 피통뽑을때 어지러웠음(무섭기도 하고 물도 못마시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라고 생각함 진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느낌 이상하고 허약해져서 ..(?)그런지 너무 공포스러웠음
눈앞도 갑자기 안보이고 어지럽고 귀에서 삐 거리는 이명 소리 들려서 간호사 분이 누워서 쉬라고 하시고 , 달달한 음료 주심 제가 당이 떨어져서 이런 소리 지껄여서.. 아무튼 그렇게 마신다음 퇴원 말고 다시 회복실로 돌아가서 누워서 쉬고 (사실 거의 기절)다시 마시고 누워서 쉬고 마시고 이러니 어느정도 회복했음!
-식사: 호박즙, 두유, 호박죽, 우유에 빵 적셔서 가끔(항생제 때문에 먹으면 안되는데 모르고 먹음 그리고 빵 실밥에 많이 껴서 이러면 염증 생긴다고 혼남..),물,연두부(맛없어서 한입먹고 못먹음), 바닐라 아이스크림(숙소 냉동실이 없어서 나중엔 주스로 먹다 버림...),옥수수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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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삼주]
힘든점: 코 실밥제거 전까지 물 들어가면 안되서 화장솜에 스킨 묻혀서 세수함, 머리는 엄마가 감겨주심,샤워 가능, 코 실밥 풀면 세수 가능, 입안 실밥 풀기전까지 스프같은거랑 죽 같은거 먹고 첫날부터 이때까지 헥사메디누가글 계속 해줌, 그리고 양치도 시작함 아기 칫솔로(사실 이건 힘든건 아니고 입벌리는게 힘듬)
-식사: 델리만주(실밥풀자마자 사먹음 근데 오랫만에 씹은거라 뻐근했음, 죽,(야채,크림 스프) 같은거.. 아 초코우유, 각종아이스크림(바닐라, 엑설런트,메로나,요맘떼,등등 칼로 잘라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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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주~한달 현재]
-먹은 음식: 대패 삼겹살(좀 질겨서 천천히 먹음 잘게 다져서 볶음밥 했을때 괜찮았음, 회(그냥은 못먹고 물 조금 넣고 믹서기에 간다음에 물 쭉 짜내서 버림 와사비 초장 해가지고 먹음 가능),
샌드위치(근데 양상추는 먹긴했는데 오이는 안될거 같아서 빼고 먹음), 파김치 뒷부분 먹음(이파리 부분),갈비찜(부드러운 살은 가능한듯 퍽퍽살은 힘들었음),감자, 삶은 계란,방울 토마토(천천히 먹음),토스트, 소보루, 호두든 빵(땅콩보다 말랑해서 가능),생선(가능),몽쉘,롱스(충분히 부드러웠음 ), 삼각김밥(근데 입이 잘 안벌어져서 힘듦), 파바 치즈케이크 빵
-힘들었던 음식: 회(그냥은 못먹음), 대패삼겹살(그냥 먹기 힘듦),김치(김치찌개 있는거 가능 그외에 생김치 힘듦), 깍두기( 못먹겠어서 시도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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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거의 윤곽 위주로 적게 되었네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주시고 경험자분 계시면 제가 모르는 정보공유도 부탁드려요!
*질문: 혹시 한달째 정도 되면 입크기 어느정도 벌어지는지 아시나요? 전 손가락 두개정도 들어가는거 같은데 입운동 더 열심히 해야 하겠죠??!
평범한 여자 기준 입 크게 벌렸을때 손가락 몇개 정도 들어가나요???!
코는 언제쯤 제코처럼 만약 부딪히게 되더라도 크게 문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