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코 첫 수술했는데
수면마취로 자가늑했는데 자가늑채취 할 때 살짝 깼었는데 너무 아팠어요...ㅎ
깼다고 말씀드리고 수면마취약 더 넣어달라구 했는데 이미 많이 넣어서 안된다고 하셔서 버텼어요^_^..누가 내 갈비 뽑아가는줄
진짜 잘못움직이면 폐 뚫려서 기흉 생긴다고 해서 이악물고 참았어요ㅜㅜㅜㅜㅜ
그건 둘째치고 다음날 상처소독하러 갔는데 코 안에 피 고였다고 제 코를 선생님이 막 쥐어짜시고,,ㅜㅜㅜㅜ 코 무너트리려는줄ㅋㅋㅋㅋ 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눈물이 주룩주룩나고ㅜ
근데 다음에 내원(목요일)할 때도 이렇게 고여있으면 주사로 피 뺀다는데 그게 진짜 아플 것 같아서 오지게 스트레스 받아요 지금.. 하ㅠㅠ 아픈것도 걱정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솜 못빼고 맨정신에 솜 한번 더 넣는 것 같던데 누가 나 기절시켜서 내일 밤에 깨워줬으면ㅎ
지금 3일째 입으로 숨쉬느라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어요
자가늑 뗀 곳도 총맞고 차에 치인것처럼 아파요
부작용 없이 예쁜코로 평생 살 수 있다해도 다시 재고려해볼만큼 월요일부터 너무 우울해요ㅠㅠㅠㅠ 회복기 너무 길어...
미래의 내가 코 예쁘다고 셀카 찍어댈거 상상하면 얄미워서 때리고싶을 정도... 난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