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해주사 관련해 맞아보고 싶기도 했고, 카복시가 아프면 얼마나 아픈지 궁금해서
2~3일 간격으로 복부 카복시 1500cc 1달 12회 맞았습니다.
이전보다 복부가 줄어든 것 같은데, 이게 운동때문인지 카복시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통은 정말 상당합니다.
처음 가스를 주입할때는 저주파 자극기로 물리치료하듯 따끔따끔합니다.
그러다 점점.... 아픔이 증가하고 배가 저절로 부푸는 느낌과 누가 배를 누르는 것 같은 무거운 느낌이 들며
꿀렁꿀렁,,, 가스가 들어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고통 까지는 참을 수 있는데
자궁쪽 배로 카복시 가스가 넘어가는 순간.... 아픕니다.
카복시 횟수가 증가할수록 복부에 초반에는 생기지 않았던 멍이 생기고, 주사 후 피도 납니다.
특히 11회, 12회차때는 카복시를 맞는 도중 가스가 위쪽으로 올라와 가슴 위쪽이 아픈 경우... 이게 배쪽보다 제일 아팠습니다.
12회차 마지막 카복시 종료 후 가슴 위쪽과 오른쪽 쇄골 주위를 눌러보면 복부보다는 아니지만 약간의 가스가 들어갔다는게 느껴집니다.
나중에 다른 주사를 맞지 카복시는 안 맞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