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체형 자체가 살집이 있고 이런 체형은 아니고요.
오히려 몸매라인에는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허벅지 안쪽만 빼고ㅠㅠ
유난히 엉덩이와 허벅지 쪽에 지방이 많아서 막 40kg 나갈 때도 허벅지 안쪽은 항상 불룩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밑에는 또 날씬하게 훅 패여 있어서 불룩한 부분이 더 도드라지고 그랬어요.
이게 넘 콤플렉스여서 지난 6월에 했습니다.
여기저기 상담 가서 알아보지는 않았고 그냥 가서 바로 했어요.
욕심 부릴 필요도 없어서 딱 그 볼록이만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룩팻은 항상 가격이 50cc에 9.9로 똑같더라고요.
상담실장님은 각각 4병씩 하면 충분하다 했고 의사 선생님은 아예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것도 좋겠다 하셨어요.
근데 저는 막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막 엄청 뽑는 건 또 무섭고 그래서...
실장님이 추천해 주신 것에서 한 병 더 욕심 내서 한 쪽당 5병씩 양쪽 총 10병 했고요,
병수가 7병 이상 넘어가면 수면마취 해야 한다고 하길래
부가세랑 수면마취비 뭐 이거저거 하면 금액 금방 뛰더라고요ㅠㅠ
아무튼 엉덩이골에 구멍 하나 뚫어서 지방 뺐고 사진으로 지방 보내주셨어요.
애프터 사진은 약 1달 반 정도 지난 후 사진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는 막 멍 들고 땡땡 붓고 그래서 평생 이래 살아야 하는 건가 울면서 걱정하고 그랬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멍 다 빠지고 안쪽라인도 싹 정리돼서 기분 좋아요 :) 만족합니다.
흉터가 좀 짜증나긴 해요... 많이 알아보지 않고 걍 충동적으로 해서 흉터 생각은 많이 안 했거든요ㅠㅠ
잘...가리고 다녀야죠ㅠㅠ 한 5-6년 지나면...옅어진다고 해서 흉터크림 바르면서 기다려 볼랍니다.
그 이후로 살 빠졌다 붙었다 많이 했는데, 살 붙어도 허벅지는 그대로인 것 같아요.
욕심 안 내시는 분들 미니지흡 같은 거 하면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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