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재수술 경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허벅지도 재수술했어요~ 유착이 오고 있는 시점이라 빨리 결정했죠.
아 그리고! 병원마다 재수술 해주는 시기가 다르긴한데요. 재수술은 유착오기 전에 그러니까 수술하고 얼마 안되서 하던지 아니면 6개월 후에 완전히 회복이 되고나서 하던지 둘중에 하나를 해야 된데요.
하는김에 엉덩이까지 같이 했어요^_^
두번째 수술이라 그렇게 떨리지도 않았고, 이게 대체 몇달 째 돈버리고 뭐하고 있는 짓인지 정말 짜증만 났어요 첫번째처럼 아 이제 나도 날씬이가 될 수 있구나 하는 희망따윈 썩을 그냥 빨리 붓기나 빠졌음 좋겠단 생각으로 수술에 임했습니다 =_=
첫번째 수술은 구멍도 이상한데 크게 뚫어놓고 수술도 얼마 빼지도 않고 울퉁불퉁해졌고 무릎에서 뚫으니 허벅지 붙는 부분까진 손도 안댔고 사람들이 자몽 메론 수박 해대는데 그게 뭔지도 몰랐죠 전-_-
수술하고 알았어요 무릎이 허벅지가 된거에요.
아 근데 진짜 수액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수액 장난아니고 집에와서 제가 짰는데요. 물총처럼 찍하고 장난아니게 나오더라구요
다음날 저녁까지 수액이 나왔어요.
첫번째 사진은 수술한 당일날 바로 찍은거구요
두번째 사진은 오늘 찍은거에요
수액이 저렇게 많이 나왔다고 보시면되요-_-
줄자로 재봤는데 수술전보다 제일 두꺼운 부분이 4.5cm? 정도 줄었어용~
아직 붓기가 있지만, 늙은호박즙도 알아봐서 시킬거구, 하루에 한시간씩 걷고 술은 안했지만 담배는 그냥 피웠었는데 이것도 끊어볼까해요
압박복은 불편해서 못입었는데, 아 한가지 팁 !
살색 팬티 스타킹을 끝부분만 잘라서 레깅스처럼 입은 다음에 압박복을 입으면요 훨씬 입기가 수훨해져요~^^
아 제 스펙은 158에 53이였는데 팔 수술하고 다이어트한 후로 50.8로 됐습니다 허벅지 회복되는 기간동안 45 만들려구요!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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