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정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식단과 운동으로 3개월에 15키로정도 감량했는데
다이어트에 지쳐서 한달 정도 정신 놓고 평소대로 먹었더니 요요가 오면서 5키로가 다시 불었어요.
원래대로 돌아갈까봐 불안감도 있는데 3개월을 힘들게 했더니 다이어트를 다시 하기 싫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방흡입을 알아봤는데
이 곳에서 추천 받았던 병원들 6군데나 상담받았고 병원을 결정했습니다.
병원 결정 이유는 친절한 상담과 자세한 설명 때문이었어요.
물론 여기서 후기도 꼼꼼히 읽어봤었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흡입보다는 부작용을 생각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흡입을 하는 곳으로 유명했기에 선택했습니다.
일단 상담할때 지방흡입을 할거면 다이어트를 하지 말고 하는 것이
흡입 이후 피부 탄력에 더 좋다고 하네요.
금액적 여유만 있었으면 팔뚝도 하고 싶었지만 복부를 우선했습니다.
수술 당일 놀랍게도 크게 아프지 않았어요.
느낌이 평소에 운동 전혀 안하다가 갑자기 윗몸일으키기 한 다음날 배가 땡기는 정도의 고통이었습니다.
수술 당일 압박복을 입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압박복을 벗고 움직이면 고통이 느껴지긴 했거든요.
그리고 수술 3일차부터 붓기가 시작해서 발이 통통 부을정도였지만
이것도 이미 설명을 들어서 3일부터는 산책 운동을 하면서 붓기를 뺏습니다.
오히려 수술로 인한 통증보다는 압박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더 컸어요.
저는 1400cc를 흡입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딱 그정도 몸무게만 빠지더라구요.
실밥을 빼는 10일차까지는 회복에 집중하며 산책정도만 하면서 식단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시 체중 줄이는데 흡입에만 의존하면 안되고 이후 식단과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해야한다고도 들었어요.
물론 저도 체중 감량보다는 바디라인 교정을 기대한것도 큽니다.
아직은 제가 원하는 몸무게가 아니어서 라인이 예쁘다고는 말 못해도
뱃살은 확실히 들어갔고 허리 옆구리도 들어가서 아주 기대하면서 현재 다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현재 3주차가 되면서 바이오본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배가 조금 당긴다는 정도인데
울퉁불퉁한 건 눈에 보입니다.
3개월에서 6개월까지도 간다고 하니
마사지 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서 다이어트까지 한 이후 후기를 또 남겨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