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년 6월엔 허벅지, 지흡 8월엔 볼 첫 지흡을 받음.(다른 병원에서)
먼저 수술 전 허벅지 상태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첫 수술 후 일년이 지난 후라 부기가 다 빠졌음에도 모양이 안쪽 살끼리 붙어있어서 예쁘지 않았고 허벅지 안쪽 살이 쳐짐.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데 원장님도 모양이 너무 예쁘지 않고 지방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하심.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리고는 살처짐이 더 심화되더라도 모양이라도 잡자고 하심. 살이 처지는 게 걱정 돼 원장님께 어느 정도 처지냐고 물어보니 그낭 잔주름이 더 생기는 수준이라고 하심. 결국 허벅지 안쪽 부분지흡하기로 함.
가격은 재수술이라 더 비쌌음. 정확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140만원 대였고 나는 이 때 볼 지흡도 같이하고 사진 제공도 하기로 해서 더 저렴하게 함.
아 그리고 수술 전에 사이갭 만들어달라고 원장님께 부탁드림..ㅎㅎ 그런데 그게 젤 어렵다고 하심.
수술 후, 원래 이 원장님이 멍이 안드는 수술을 하신다 했는데 나는 멍이 잘드는 편이라 멍이 좀 있었음. 그리고 통증은 당연한 얘기지만 허벅지 전체 수술하던 첫수술보다 훨씬 안 아팠음.
현재는 수술한 지 3개월도 지나서 멍도 큰 부기도 없는 상태. 일단 사이갭이 생김. 딱 달라붙는 바지나 속옷 입으면 더 확실하게 보임. 너무 만족스러움.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잔주름괴 살처짐.. 사실 이전에도 살처짐과 잔주름은 많이 심한 상태였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음. 잔주름이 확실히 더 생기긴 했지만 이전보단 모양이 예뻐져서 그런지 수술 전처럼 허벅지 안쪽이 컴플렉스처럼 느껴지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