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가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닌것 같은데 바지만 입으면 넙적허벅지가 너무너무나 싫어서 수술했답니당ㅋㅋ
마취는 수면마취 했는데요,,
원채 술을 못마시는 체질이라 마취는 잘됐는데 마취깰때
어질어질해서 수술끝나고 나서도 푹 잤던것 같아요.
그리고는 잠에서 깨자마자 배가 좀 고픈거에요
꼬르륵 ㅋㅋ
근데 실장님 마침 배고프지 않냐면서 호박죽을
갖다주셔서 넙죽 잘도 받아먹었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ㅜ_ㅠ
그리고 집에 가려고 닝겔빼고 잠바입고 나가려는데
어찔하면서 현기증이 막 나는거에요 ㅠㅜ
그래서 의사샘 오셔서 동공확인하고 혈압재고..
정상인데 마취가 안풀려서인가 계속 어지럽고.
근데 누우면 괜찮고 -_-;;
어쨌든 의사샘이 걱정이 되셨는지 안되겠다며
닝겔 더 맞고 하룻밤 입원하고 가시라고 하시데요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_ㅜ
저땜에 간호사 언니 한 분 밤 새셨거든요..
이휴..
어쨌든 이튿날 또 일어나서 간호사 언니 부르는 벨
누르니깐 실장님이 야채죽을 사오신거에요-_ㅜ
또 그거 먹구 닝겔 좀 더 맞다가 어지러우면
씹어먹는 밥 먹어야 한다고 해서 밥도 시켜주시고.
지방흡입하면 원래 어찔하고 현기증이 난다는데
이렇게까지 병원에서 신경써주실줄은 몰랐어요.
3년 전쯤에 딴 병원서 다른 부위도 했었는데
그땐 이렇게 신경써주시지 않으셨었거든요.
그리구 그땐 병원도 마니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그냥 무작정 아는데 가서 한다구 한거였거든요..
그리고 집에 오는 택시안.
택시탈때 엉덩이랑 허벅지 ..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가장 아픈게 화장실가는거, 의자에 앉는거
침대누울때 다리에 힘주는거-_ㅜ
오늘이 삼일째인데 오늘 오전까지 정말 너무나도
아팠답니다. 허벅지 하신분들중 안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듯-_-b
그리고 오늘 계단좀 오르고 걸었더니 아픈게 마니
줄었어요. 근데 왠지 어제보다 더 부은느낌..
코끼리 다리처럼 무릎까지 부었어요.
멍은 별로 안들었는데 안쪽에 보라색멍이 좀 들었구요
바깥쪽은 의외로 멍이 별로 안들었어요.
지금 압박복 입고 있어서 발이 더 부은 상태-_-;;
허벅지 하신분들 근데 허벅지 붓기는 언제쯤
가장 마니 빠지나요?
글 읽어보면 일주일이라고 하던데..
일주일사이에 빠질 붓기로 안보여요 ㅠ
흡입하기 전보다 더 부었어요.
휴=33
빨리 일주일이 지나가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지방흡입 하려고 여러분들 많이 망설이고 또 알아보고
그냥 하지말아야지 하면서 그냥 비만크리닉 많이
다니시죠? 저도 비만크리닉 다니면서 HPL이다
카복시다 약이다 다 먹어보고 빼봤는데..
요요오면 대책 없더라구요.
미니지방흡입은 진짜 늘씬한데 딱 빼고싶은 부위
보통 주먹쥔거 반만큼의 살정도?
그정도만 살쪘다 하신분들만 해당사항인것 같구요
비만크리닉 다니면서 돈 마니 드느니
그냥 이리저리 병원 다 돌아다녀보시면서
의사가 진짜 안전하게 수술하는 의사샘인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수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지방흡입은 면적이 넓은 곳을 수술해서 출혈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자나요.
그래서 더 위험하대요.
무조건 많이 넓게 뽑아준다는 병원보다는
안전하게 수술하는 병원이 최고인듯해요.
그리고 꼭 직접 병원 다니시면서 그 병원마다의 느낌을
많이 느껴보고오세요
상담다니면 진짜 아닌 병원들 참 많거든요.
무조건 다 된다, 날짜는 언제로 잡겠냐
이런것만 묻는 병원도 많으니깐 잘 상담하시구
모두 수술잘되셔서 예뻐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