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유독 얼굴에 살이 많아서 동그란 인상이었어요. 키 158에 몸무게 50키로로 마른 편은 아니지만 절대 뚱뚱하진 않은...체형인데 워낙 볼살+턱살이 많다보니 딱 봤을때 통통해보이는게 스트레스였어요ㅜㅜ
사진만 찍으면 얼굴 살 부각돼서 엄청 떡돼지(?)로 보이고 승모근도 엄청 발달한 체형이라 목도 무지하게 짧아보이는...ㅜㅜ
그래서 언젠간 지흡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강남언니 어플을 주기적으로 들락거렸어요
이벤트 같은게 엄청 많길래 그중에 후기를 살펴보다 저랑 똑같은 턱과 볼을 가지신 분이 살이 쪽 빠진걸 보고 상담을 결정했습니다. 사실 그분이 저랑 너무 똑같은 턱이어서 거의 바로 마음을 굳혔어요... 이벤트가도 저렴했고요
한 포인트당 15만원? 그래서 하나만 해야지~ 하다가 막상 가니까 세 포인트 (턱살, 볼살, 턱라인) 추천해주셔서 하는 김에 하자! 라는 마음으로 수술했습니다
마취비용 뭐뭐 해서 총 64만원 들었어요
마지막에 뽑은거 보여주시면서 70씨씨 정도 뽑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고딩때 쌍수 이후로 내돈으로 하는 첫 성형수술이라 좀 떨렸는데 결과는 너무 만족스러워요!
저를 지흡의 세계로 입문시켜버린 첫경험이랄까요,,
다이어트한다고 운동 열심히 해도 살은 절대 안빠져요.
무조건 먹는 걸 줄여야 하는데 전 도무지 그게 안돼서..ㅜ
현시점으로 얼굴 이후 팔지흡도 한 상태고 돈 모아서 겨울에 배나 허벅지도 할 예정입니다.
붓기 빠지는 기간은 두 번 (얼굴, 팔) 거의 동일했어요.
팔이 완전히 빠지는데 좀 더 오래걸린거 같아요. 아무래도 훨씬 크기가 크니까...
첨에 수술한 당일은 말도 안되게 부었다가
바로 다음날 갑자기 확 빠져요 이게 지방이 빠지고 아직 안부은 상태? 인거 같아요 거의 이 둘째날처럼 결과는 나오더라구요
그다음 이주간 서서히 부어서 퉁퉁해졌다가 한 이주 지나면 좀 빠져서 삼주째되면 어느정도는 모양 나오는거 같아요
얼굴 바이오본드는 한달째까지도 약간 있었고 두달 지난 후에 완전히 없어졌던거 같아요 그냥 어느 순간 없어져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지금은 뭐 그냥 너무 만족하고 있고
어느 정도냐면 만약 자식을 낳았는데 하고 싶다 하면 시켜줄 정도입니다
얼굴은 수면마취고 팔은 비수면으로 했는데..비수면은 또 쫌 달라서 팔 지흡 후기에 자세히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