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흡입 수술은 무섭고, 보틀로 하는대신 흡입수술과 비슷한 길이의 케뉼라, 그리고 기계로 흡입해서 일정한 압력으로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선택했고, 유튜브와 상담으로 조금더 섬세하신 원장님으로 선택했어요.
제 체형은 운동을 꾸준히 하고, 복부에 크게 지방이 있진 않지만 운동과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러브핸들을 하고 싶어서 갔고, 상담후에 뒷구리까지 같이..(강요보다는 사실 만져보니 뒷구리 지방이 상당해서 자발적으로 추가했습니다) 25 한부위, 9월 프로모션 2부위하면 1부위 공짜 해서 4부위 했지만 3부위 값만 지불했어요
원장님의 상담은 없습니다, 전후비교를 위한 사진을 찍기위해 5층 방으로 가면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간단하게 디자인만 하십니다.
아파요, 나중에는 나아진다 하더라도 진짜 아파요 ㅋㅋ
뒷구리에 먼저 용액 넣어서 나중에 옆구리 할때는 그나마 처음보단 좀 나았지만 그 용액이 차오르고 팽창하는 느낌은 너무 그로테스크.. 진짜 두번 못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수면 마취는 5일전에 미리 해야한다고 문자로 공지하셔서 기대없이 갔는데 제가 그날 아침 커피만 안마셨어도 가능 할 뻔 했어요 ㅋㅋ
실장님외에 어떤 의료적인 부분에서 발생할수 있는 상황이라던지 수술과정에 대한 정보나 이해는 유튜브로 다 설명이 되있어서 그런지 원장님께 직접적으로 받을 순 없는 구조입니다.
다른 추출 주사나 흡입이나 영상을 많이 보고 가서 멍이 어느정도 들 줄 알았는데, 저는 멍 하나도 안생겼어요. 일상생활 어느정도 가능하기도 하고, 첫 하루(24시간) 정도는 흘러나오는 용액때문에 일상생활에 조금 불편함은 있지만 보통의 여자분들이라면 생리통도 겪고 배란통도 격고 생리전 증후군까지 겪어본 사람들일테니 이정도 고통은 버틸만 할 것 같습니다.
결과는 진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