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잎 떼면..원래 이렇게 실망스러운거 맞나요..?
집에 오자마자 드러누웠습니다.
하늘이 두쪽나도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는 내가
저녁도 굷고..
전 원래 코가 몇번이나 해서 망가져있는 상태라
수술후 대만족..지금도 예전에 비하면 용됐어요.
하지만...
테잎을 붙이고 있을땐 코가 그렇게 예뻐보이더니
웬걸..테잎떼고나니 내코가.. 그코가 아니예요...
간호사 언니 말로는 붓기땜이라고 하는데..
혼자 격려하며 집에 와선 누웠는데,
거울을 보곤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속상하더군요..
전 코끝을 제코끝 연골로 했다던데..
테잎 떼고나니 끝이 뭉뚝...
다른분 일줄된 사진 보니 얄쌍하던데...
그전엔 어케라도 재수술만 받았으면 했는데,
제 욕심인가요..
붓기 빠지면 괜찮아 질까요?
사진 찍고또찍고 정리하다가 힘이 빠져서 못하겠네요.
그래도 성예사가 있어 많은 위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