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수술후>코재 10일차 후기 들고와따! 진쨔 생각보다 너무 안아파서 신기,,ㅎ
당일
비대칭이 너무 심한 얼굴이라 수술시간이 길어졌는데 (저녁 8시었으니까 퇴근시간도 지난 것 같았음ㅜ) 간호사쌤들 진짜 착함,, 마취 깰때까지 더 있다고 가라고 해주시고 엘베까지 데려다 주심 다른 병원은 수술 끝나면 알아서 가면되는 곳 많았는데 감동이었음ㅜ 수술하면 입으로 숨쉬어야해서 목이 엄청 아프다고 들었는데 난 안아팠음 개인적으로 수술도 하나도 안아팠어요,, 당일엔 붓기도 별로 없움
잠자는게 젤 힘듬 숨을 못쉬니까 입으로 쉬어야하는데 습관적으로 입을 다물어버려서,, 질식사 5번할 뻔하고 30분 잤슴니동,,
1일차
솜빼고 살것 같음! 근데 완전히 숨쉬어지진 않아서 약간씩 입으로 숨 쉬었음 + 슬슬 붓기시작
2~4일차
2일차에 붓기+멍 최고조 찍음
붓기 때문에 인중도 길어짐,,ㅎ 진짜 세상 못생겨짐,,
4일차에 슬슬 붓기 + 멍 빠짐,, tmi지만 이때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카페도 갔음ㅎ 제법 사람다워짐,,
5일차
부목떼고 실밥풀고 붓기레이져 하는 날! 떼자마자 너무 못생겨서 성형한거 후회했음,, 좌우대칭 강박증이라 대칭부터 봤는데 얼굴 비대칭 심한대도 불구하고 원장님이 잘맞춰주셨음,, 진짜 힘드셨을텐데,,ㅎ 붓기가 있는대도 대칭이 맞는게 잘보임 + 코밑흉터 이쁘게 생김 켈로이드피부라 걱정했는데 의사쌤 진짜,, 흉터가 무슨 종이에 베인 것 마냥 이쁘게 생김 이쁘게 절개해주신 것도 능력임
아 그리고 여기 간호사쌤 실밥 진짜 안아프게 잘풀어요,,, 진짜진짜진짜 조금도 단 한번도 따끔한 느낌이 없었다는게 너무 신기,, 붓기레이져 받기 전까지만해도 진짜 못생겨서 코 수술한거 후회했는데 받고나니까 진짜 신세계,, 약간 맘에 들기 시작함
6일차
부목떼고 다음 날 바로 세수하고 화장함ㅎㅎ 슬슬 맘에 들기 시작함 글고 화장해도 멍 안가려짐,,ㅜ
7~10일차
7일차부터 3일동안 실밥 푼 부분(절개부위) 열감에 코끝까지 빨개져서 염증 생긴줄 알고 병원에 연락하니까 통증+붓기가 없으면 회복과정이라고 하심 그래도 염증이면 당장 뺄 생각도 있고 의사선생님 얼굴이라도 봐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다음날 바로 병원갔더니 역시 별일 아니였음ㅎ 오히려 내 코 보시고 잘 됐다고 흐믓해 하심ㅎㅎ,, 이놈에 건강염려증,,(?)ㅎ 아 글구 좀 뜬금 없는데 대기 없어서 좋아요 4번 방문 중에 딱 한번 5분? 정도 기다렸는데 (나머지 3번은 대기 없었음) 그것도 죄송하다면서 좀만 기다려달라고 말씀해주심,, 환자? 앞에두고 데스크 쌤들끼리 떠드는 곳 많은데 여기는 진짜 조용~ 서로 말도 소곤소곤 하심 진짜 배우신분들,, 아무튼 10일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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