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글 읽어본 예사들은
내가 얼마나 겁이 많구 걱정이 많았는지 알텐데
나랑 비슷하게 걱정하고 있는 예사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 남겨봐
난 지금 수술한지 이주 정도 되었구
수술 전 사진 보면은 알겠지만
심한 무턱이어서…
어렸을때부터 턱보형물 넣는 수술
권유 많이 받았었거든
나이가 어렸어서 돈이 없으니까
필러만 하다가 이번에 코수술하면서
턱보형물도 같이 받았엉!
친구 소개로 상담 예약한거구
상담가기전까지 유튜브 보면서
수술관련해서 알아봐야할거…
수술전후 주의사항? 이런거
거의 다 봤는데 유튜브에서
설명 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일단 괜찮은곳인거 같다…
마음 굳히고 상담 갔었구
상담간날 원장님이 수술에 대해
1도 모르는 날 위해…
너무나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구
실장님도 원장님 상담 이어서
설명해주시는데
완전 이해되고 믿음이 확갔어ㅎ
제일 좋았던건 예약 강요 안해서
그게 너무 좋았음!
수술할까말까 어디서할까…
진짜 결정 못하고 고민만하다가
아예 수술 안하게 될 거 같아서
상담 받은 당일에 수술 날짜까지
확 잡구왔는데 그만큼 믿음이
가서 더 그랬던거 같아
수술하구 제일 불편했던거는 솜!!!
솜 때문에 숨 잘 못 쉰거 말고는
불편함 1도 없었구
2일차 때 솜 빼고 나니까
너무 시원했구 수술하고
멍은 턱 주변 빼고 없었어서
일 다니는데 불편한거 없었어
글구… 난 붓기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진짜 산책이 최고야… 수술하고 쉬지 않구
돌아다녔는데 붓기도 많이 빠지고ㅎ
내가 원했던 스타일로 잘 나와서 그런지
원래 내 코였던거 같다고 많이들 얘기해줘서
어깨 좀 올라갔어 ㅎㅎ
여기서 하길 넘 잘했다고 생각들구…ㅎ
나 완전 어렸을때부터 봤던 언니들이
왜 이제야했냐구 칭찬과 혼남을 ㅜ동시에 받았어
부모님도 첨엔 코수술한다고 했을 때
얼굴에 안 어울리게 막 화려하게
성괴처럼 보이면 바로 빼라고 얘기한다고했는데
하고 나서 부목 떼구 지금까지
진짜 이쁘다구 내 코만 쳐다보셔 ㅎㅎ
조만간 내 동생도 나랑 같은데서 할 예정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