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그렇게 잘난 얼굴은 아니었지만 코에 대한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했어.
학창 시절 사진들 보면 코만 다 가리고 찍어서..
코성형 하고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비용을 떠나서 부작용에 대한 무서움도 크다보니까 망설이게 되더라구.
근데 결국,, 이렇게 계속 스트레스 받을바에야 성형 해야겠다! 결심히 서서 성형을 결심하게 됐어.
콧대 실리콘 (길이는 4mm정도 였던걸로 기억해!) , 코끝 귀연골 , 콧볼축소 이렇게 !
복코는 개선이 많이 안된다는 말을 이미 들었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수술받았어.
여기서 조금만 더 나아지면 대만족이겠다 싶은 마음으로..
수술 받고 코로 솜 막는 기간동안은 정말 지옥이었어.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잠잘 때가.. 제일 괴로워 ㅜㅜ
나는 하루 뒤에 코에 솜 빼고 7-8일차 되었을 즈음에 부목 뗐어.
처음에 딱 느꼈던 게 내가 기대한 것 만큼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는구나 였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붓기 빠지고 하니까 확실하게 모양에 차이가 생기기 시작하더라구.
아직 2주차라 빠질 붓기가 더 남긴 했지만! 코끝 붓기가 제일 오래간다고 하시더라고.. 잘 참아봐야지 ㅜㅜ
처음에는 무리해서라도 드라마틱하게 성형하고 싶었거든.
근데 내 피부 상태에 맞게 적당히 타협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마음에 들어도 모양이 오래가지 않고 재수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원장선생님이 설득하셔서 안전빵 루트로 원장쌤께 다 맡겼어 ㅎㅎ
부목 떼고 일주일동안은 고개를 움직일때마다 실리콘이 움직이는 것 마냥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엄청 조심히 다녔어
지금은 그런 느낌 없고 차차 자리 잡아가는 중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