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하고 왔어요 1년 동안 눈팅만 하더니 제가 수술후기를 남기는 날이 오긴 오는군요.
님들 말대로 귀연골 떼어낼때 마취주사가 좀 아파서 그렇지 그 뒤로는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지지는 소리나 긁어내는 소리가 들려서 좀 거슬리긴 했지만 오히려 겁먹은 게 뻘쭘할 정도로 아프지 않았어요.
코두요. 수면마취할 때 언제 마취했나싶더라구요. 수술중에 깨긴했는데 근데 뭐라고 시끄럽게 말을 했는지 의사샘이 말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서부터 기억이 나더라구요. 뭘 열심히 갈아대는 소리가 나구 코를 막 드는 느낌이 나더니 금방 끝나더군요.
수술은 오히려 하나도 안아프니까 님들 절대 걱정 마세요. 오히려 마음 편해요. 결과만 기다려야죠뭐. 오늘은 첫날이라 그런지 붓지도 않고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