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부터 약 5개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끝에,
마지막으로 2개 병원을 추려서
2일간 고민고민한 끝에...
오늘 결국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집안에선 반대가 심해요...
너 그러다가 수술 망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오 마이 어머님...
아직 수술도 안했는데
그런 말씀하시면 안그래도 간이 콩알만해진 저는
간이 벼룩만해질터인데..ㅠ_ㅠ
어머님은 그냥 대충...
그래 어쩔 수 없지...라는 태도이신데
아버님은...-_-
제가 정말 예쁘다면서 하지말라고
완강하게 반대하시네요.
아, 이번에 코+눈하기로 했거든요.
사실 눈은 별로 할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쌍커풀이 없긴해도 작은 눈은 아니고,
쌍커풀 없는 눈치고 큰 눈이란 소리 많이 들었거든요.
뭐 눈이 처지긴 했지만^^;(눈 처진 것 약간 컴플렉스)
하지만....코는...코는 정말 심하답니다...ㅠㅠ;
제가 좀 심한 메부리코이거든요...
메부리코인 주제에 코 끝은 눌러앉은..-_-
의사 선생님마다 절 보시면...
어허..코 하셔야겠네요 -_- 이런 표정으로 말씀하시고..
상담실장님들도 다...
메부리코가 심하시네요 -_-;; 이러시고...
또...ㅠㅠ; 중고등학교 때 애들이 워낙..
"너 코만 깎으면 진짜 이쁠텐데..."란 소릴 워낙
들어서 컴플렉스가 장난 아니거든요.
예약금까지 입금하고 왔지만
아직도 두려워요......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그런...
하지만, 뭐.
이렇게 덜덜 떨지말고...
마음을 다 잡아야겠죠!
컴플렉스도 날려버리고,
이뻐지려고 하는거니깐요!
(제 친구는 눈이 심한 컴플렉스인 아이였는데
수술 한다음에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아...여러분!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님
반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