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에 이끌려서 국소마취로 코수술 했었는데
상담 당시에는 실리콘으로 콧대 세우고 코끝은 귀연골로 한다고 듣도 별로 발품도 안팔고 수술했어..
부분마취인데 연골 뽑겠다고 귀도 마취하고 진짜 무진장 아팠는데
현재 코 중간부위가 모기 물린거처럼 봉긋하게 올라와서 작년 여름부터 무진장 신경쓰여서 병원 한번 가자
엄마한테 대들었다가 비염때문이라고 엄마가 난리 쳐서 겨울까지 참다가
최근에 코 신경쓰여서 사진도 안찍고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는거 같아서 그냥 상담만 받으러 갔거든..
와 ~ ㅋㅋ 근데 요즘 병원에서 코끝 실리콘 안쓴다며 ? 근데 코끝까지 실리콘으로 세워놓고 방패처럼 귀연골 쓴거야..
연골은 다 뽑지도 않았데 ㅋㅋㅋㅋㅋ
정말 배신감 들고 그때 엄마손에 끌려가도 내가 끝까지 안했어야됬나 후회가 막심하더라고..
지금 실리콘이 위로 올라간 상태라 봉긋하게 올라온 상태인데 만성염증이 있어서 피부 두꺼워지는 중이고
나중에는 구축 올거라 하더라고
어질어질하더라.. 어찌됬든 재수술을 해야된다는거잖아..
물론 이번엔 수면마취든 정신없는 상태로 수술하지만.. 정신없을 상태로 수술하는거 알면서도 너무 살떨려서 아직 날짜도 안됬는데 벌벌.. 떠는중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