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ㅇㅈ에서 수술한지 3일차 됐다
회사안가고 휴가라 심심해서 써보는중 ㅋㅋㅋㅋㅋ 후
아주 두서가 없으니.. 긴글주의야
원래 코는 콧대 어느정도 높은데 코끝이 콧대에 비해 낮고 살짝 퍼진모양. 정면에서 보면 이목구비 뚜렸다는 말 많이 듣고 이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음.
스스로 옆모습 입체감이 좀 아쉬웠었음.. 얼굴이 작은 편인데도 옆에서 사진찍으면 입체감이 떨어져서 살짝 길어보이거나 프레스된 느낌? 그래서 정면으로만 찍기도 하고 사진찍을때도 찍어주시는 분들이 항상 그부분이 아쉽다고 하기도하고.
원하는 코모양, 재료 및 개선하고싶은 사항은
옆모습 코라인 직반 + 끝에 오똑하게/ 정면은 코끝 퍼지고 콧구멍 보이는것 정돈
- 첫수술이기도 하고 면역력도 약한편에 콧대욕심은 없어서 보형물은 쓰지 않고싶었음
- 귀연골만 사용 -> 돼지코, 코풀기가능한 기능적인면 고려
수술 방식 및 재료 > 무보형물 + 코끝 귀연골이랑 근막 + 메부리 살짝갈기(위로 툭튀어나온 메부리 아니고 옆으로 누운 메부리임, 직사각형 모양이라고 해야되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보면 메부리인줄 모르는 코) 절골은 할지말지 고민했는데 절골 할거면 이 병원에선 못한다해서 절골은 안했어! 상담 다녀보니 두군데 빼곤 절골 비추하더라고 ㅎㅎ
또한 8-10군데 (잘기억은안나지만) 상담 다녔는데 반은 보형물 추천 반은 비추/ 80프로는 절골 비추/ ㄱㅇㅈ 제외하고 모두 비중격 사용해서 사실상 나는 여기를 마지막으로 상담하며 마음 굳힌것 같아 나는 비염이 심해서 기능적인 면이 매우 중요했거든.. 무조건 코풀기 돼지코 가능하고 비중격은 안건드리고 싶었어
원장님은 나는 콧대가 있으니 직반모양으로 나올 거라고 했어. 기존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고 처음엔 뭐 수술하지말라고 돌려보낸 사람도 있데서 걱정했는데 나는 하면 훨씬 개선 될거라고 하셨고,, 수술때까지도 직반으로 나올거라고 강조하셨어
*) 수술과정
옷 상의만 갈아입고 누워서 코털 깎음, 들어오셔서 다시 코 모양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소독같은걸 하는데 주량 물어보시면서 진행 그만큼 마취제 투입해야한다고. 한병반-두병 이야기했는데 기분좋게 술취한 기분으로 수술과정 너무 재밌었고....; 국소마취라 느낌나고 무서웠던 사람 많던데 나는 그냥 약간 정신차려보니 수술이 끝나가고 있었어 ㅋㅋㅋㅋㅋ 내생각엔 내가 먹으면 취하는 주량을 말해서 그런듯..? ㅋㅋㅋㅋ
당일엔 a4용지로 수술 하고싶은 코모양 연예인 사진도 뽑아가서 마지막으로 원하는 디테일 상의 했고, 수술대 누워서도 다시 말씀 드렸어,, 수술 어시(간호사 겸 실장언니) 분이 이쁘게 잘됐다고 하시긴했는데 아직 3일차라 모르겠다
수술 후)
붓기는 있긴한데 기존 다른 코수술 후기 글에서 보는 것 보단 난 심하지 않은 편같고.. 당일이랑 바로 다음 1일차엔 거의 없엇어
피랑 콧물도 많이 안나오고,, 사람들 후기 보니깐 흘러내린다는데 난 영 안나오더라고? 코도 답답은 한데 원래 비염이 있어서 그런지 견딜만한 수준? 다만 2일차부터 귀는 엄청 아프더라고
잔잔하게 지속되는 통증이랄까
2일차에 솜빼고 왔는데 아직 콧구멍 부분은 테이핑 되어있어서
연고는 부목떼고 실밥 제거하고 바르는법 알려줄거라는데
이부분이 다른병원이랑 좀 ㄱ다른거 같아 보통 솜빼고 연고 바르는데가 많은데 여긴 연고 처방은 첫날 약 엄청 많이 처방 받을때 같이 받긴했는데 부목떼고 바르는법 알려주겟다고 하더라고
나는 원래 좀 무던하고 그래서 딱히 걱정없이 기다리긴하는데
아쉬운점은 알아서 이것저것 다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편은 아니라? 블로그를 읽으라는 안내사항을 해주기도하고, 뭔가 친절하시긴한데 세세하게 다알려주는 친절함은 없다는거. 다만 미리질문 준비해가면 다 답변 해줌. 짜잘한 것들에 너무 신경쓰기보단 몸회복이랑 이런거를 신경쓰라는 느낌? 이 있어서 성격이 나같은 성격이면 걍 별생각없긴 함.
또 아쉬운 점은 사후 관리를 간호사 언니가 해주는데 원장님을 못보는거? 수술 후 경과체크를 할 수 없다는 점.. 부목떼러갔을땐 뵈었음 좋겠다.
결론적으론 아직까진 마음에 듦. 뭐 부목 떼봐야알겠지만 김칫국 마시기놀이 하는거지 아쉬울수도 있겠지만 아마 나는 만족할 것 같다 또 심심하면 후기 가져올겡..ㅌㅋㅌ
님
[Tip of Nose] 
진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