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에 매부리 깍고 코끝은 무보형물[비중격연골+오른쪽 귀연골]로 수술했어요.
비포애프터 사진은 수술 전 10월 말에 찍은 사진입니다.
올 초 환절기 비염 때문에 잠을 계속 못자서 비염 수술을 알아보다가
주변에 코수술 한사람이 없어서 손품 팔다가 성예사에서 한동안 상주하며
겨우 고른 리스트를 발품 팔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재수술과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유명한 곳에서 하게 됐어요.
비염 수술을 하면서 평생 컴플렉스였던 매부리를 깍았는데,
오랜기간 스트레스 받았던 부위의 수술인만큼 교정하고 싶었던 부분이 많았어요.
높이 욕심은 없어서 원장님께서 연골 양에 따라 알아서 해주셨어요.
몇 미리인지는 저도 아직 모르는데 아직 붓기가 남아 있는지 높은데 이 높이도 전 만족하고 있어요.
처음엔 콧등만 깍을까 했는데, 코끝까지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옆모습 사진 찍는걸 정말 피해왔는데, 요즘은 옆모습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요.
중안부 길이가 긴게 컴플렉스였는데,
화살코로 쳐진 코 끝을 자연스럽게 올려서 수술 전 보다 자연스럽게 짧아졌어요.
부작용도 걱정되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추구해서 무보형물로 진행한만큼
타 성형외과에서 추구하는 조각같이 인형같은 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수술한 지금의 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왜 이제서야 한건지 그게 더 후회가 되더라구요. 더 일찍 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