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부목제거 했어여 넘나 조은것 ㅠㅠ
9월 29일에 반차쓰고 서울 상경해서 마지막 타임 수술받고 ktx타고 다시 내려왔어여
집이 부산이라 수술 후에 냉찜질이나 약을 못먹어서 그런지 피가 많이나서 기차 타러가는길에 마스크에 피가 뭍어서 넘 당황했어요 마스크 부여잡고 역 화장실에서 병원에서 챙겨준 거즈교체하고 내려왔네요 집에 도착하니 새벽 두시 ㅠ 오는동안 거즈 여러번 교체했어여 ㅠ 지방이신분들 참고하세요
후기에서 수없이 본것처럼 자다가 숨이 컥 하고 막혀서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네다섯번 한거 같아여 ㅋ담날 동네 성형외과 가서 솜 빼고 소독하니까 넘 좋았는데 그것도 잠시 일주일내내 코막히고 콧물 줄줄나서 식겁했어여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나아지더라구여
전 참고로 콧구멍이 짝짝이라 넘 당황해서 추석연휴내내 멘붕왔었어여 그래서 하루종일 후기 찾아보고 했는데 어제 서울가서 원장님께 말씀드리니까 보시더니 붓기가 짝짝이라서 그런거라고 비주가 휘어진게 아니라서 괜찮다고 하셨는데 아침부터 공항으로 병원으로 돌아다니고 다시 부산으로내려오면서 엄청 걸었더니 붓기가 빠져서 콧구멍이 양쪽 대칭으로 맞춰졌어여 넘신기하고 좋아죽는줄 알았어여 후기보니 안돌아오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여 ㅠㅠ
전 20년전에 대학병원에서 실리콘이랑 귀연골로 수술했어여 딱히 부작용도 없고 코수술하고 산날이 더 길어지니 그냥 내코처럼 편하게 살았는데 항상 분필같이 서있는 콧대가 넘 아쉬웠어여 안그래도 중안부가 긴데 더길어보이고 콧대가 내려앉은 느낌이라 생각만 하다가 갑자기 꽂혀서 손품팔아서 수술하게 됐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