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에 수술하고 내일이면 4일째..
지금 딱 보기엔 코도 들리고 그냥 그런데 떼어봐야 모양 알겠죠? 아 무지 떨려요.
복코수술이라 전 바라는거 없구 걍 좀만 얄쌍하게 보이면 좋겠어요. 그래서 보형물도 안넣고 배 지방빼서 높이도 올렸구요.
호박즙도 많이 먹구 얼음찜질 틈날때마다 해줘서 지금 붓기는 턱쪽에 사탕 한개 문정도 남았구요. 이것도 낼되면 다 빠질꺼 같네요.
그간 병원에서 집까지 왕복 3만원 택시비에 돈 수십 깨졌어요. 다시는 성형 못할꺼 같아요. 답답하고 고생스럽구. 몇번씩 하신 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택시 탈때마다 기사분들 왜케 말씀들은 많으신지.
어제 아침엔 주사맞으러 가는데 기사분이 계속 혼잣말을 하시는겁니다. 우리나라 여자들 반은 제정신 아니라구. 얼굴에 쳐발라 돈을 돈을 이럼서 ㅠㅠ
평상시같음 말빨 세우면 따질 저지만. 미간부터 깁스한 야수 얼굴도 따질 기운도 없더라구요. 근데 병원앞에서 내리는데 저같이 깁스한 남자분이 그 택시에 다시 타대요 ㅋㅋㅋ. 남자 반도 정신나갔다고 하실렁가 -.-
근데 입맛없어 잡곡밥에 미역구만 먹고 소식했는데도 살이 이키로나 쪘네요. 호박즙이 살찌나요? 헐 ㅡㅡ
얼른 테잎때고 정산인 생활 했음 좋겠어요. 결과 좋으면 사진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