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내 일생일대의 콤플렉스였음
너는 코만하면 될거같단 얘기를 수도없이 들었지만
나름 개성있게 이쁘다 자부하며 20대를 보냄
사진찍고 포샵하면 제일 공 들이는게 코 였고
아 내 실제 코가 이렇게 생겼으면 좋겠다 라고 늘 생각함ㅠ
결국 고민끝에 맘을 먹었고 부작용도 다 알아보고 인지하는 상태로
실리콘 염증나면 빼면되지 재수하면 되지 생각에 바로 상담 다니다가 수술 ㄱㄱ함
콧대는 실리콘으로 4.5미리 높이고
코끝은 비중격 연골로 하는데 부족하면 메쉬도 넣는다했음
결국 코가 작아서인지 비중격이 부족했고 메쉬도 넣음
난 콧대가 낮고 동글동글 작은 복코 였는데 찝힌코나 너무 티나는건 싫어서
의사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화려하지만 자연스러운 라인을 요구함ㅋㅋㅋㅋㅋ
결론은 대 만 족임.
왜 더 일찍 안했나 싶고
특히나 사진찍고 포샵으로 코는 아예 안건드리게 돼서 이것만으로도 만족함ㅠㅠㅠㅠ
근데 내가 원하는 라인보단 콧대도 너무 높고 코끝은 수술직후보단 좀 쳐진거같아서
재수할까...도 생각중인데 일단은 보류할거임ㅋㅋ
오죽하면 윤곽 상담하러간 다른 병원 의사가 내 얼굴을 빤히 보다가 긴가민가하면서
코 혹시 했냐고, 어디서 했냐고 티가 날듯 말듯하면서 라인 이쁘게 잘됐다고 그럼!ㅋㅋㅋ
근데 그건 수술하고 두달 후였고.. 나도 그때 라인은 이뻤는데 지금은 너무 자연스러워진거같음ㅠ
우선 눈부터 하고 코 재수는 생각해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