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기회삼아 코수술과 눈을 해버렸습니다.ㅋ
추석연휴라 김해에서 부산까지가는데도 2시간30분이 걸렸습니다.ㅡ,.ㅡ 예약시간은 다가오지 차는꽉막혀서 움직이질않지.. 사람완전 돌겠더군요.ㅋㅋ
막상 병원앞에 오니..들어갈엄두가안났어요..원래 남자친구랑 같이가기로했는데 남자친구가일이 늦게끝나는바람에 저먼저 갔거든요.. 정말 겁두나구 갑자기 하기싫다는 생각밖에.. 오빠의 용기내고 들어가란말에 눈질끈감고 들어갔습니다.. 휴.. 정말긴장해서.. 화장실을 몇번이나 간지 몰라요.ㅡ,.ㅡ
수술시간이 다되서 쌤이랑 다시한번 상담을하는데 왜이렇게 긴장을하고 떠냐고..ㅜㅜ 정말 하기싫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땐.. 상담을다하고 포도당이라고 그랬던가?닝겔을 맞고 잠깐 앉아서 휴식을취하고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먼저 눈을하기로 했어요.ㅡ,.ㅡ(전눈이랑코했습니다) 눈상담도 하고 선생님이 디자인도 하고. 눈에다 볼펜으로 막 낙서를 하더군요.ㅡ,.ㅡ 디자인을 다하고 수술대에 누워서 간호사언니가 팔다리 다묶더군요 .수면마취하면 나도모르게 움직인다구.. 꼭 과학실에서 실험할려구 잡아놓은 머...그런거 같앴어요.기분이 ㅋㅋㅋ
머리는 올빽시켜서 테이프를 붙이구요 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구요 잔머리를 테이프로 다 붙이드라구요.그리군.. 초록색으로 온통 덮어버리구.. 의사쌤이들어와선.. 현주야 잠깐자자..이래서 꼽고있던 닝겔바늘쪽으로 마취제를 놓는데 50부터 세라고 하더군요..36정도까지세다가.. 제가 말하고있는데 전 제목소리가 들리지않았어요.
정말 여기님들이 왜 롤러코스터 바이킹.이런얘기를하나했는데..정말이에요.!! 정말 내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랄까요. 간호사랑 의사는 무슨말을하면서 웃는소리가 들리구 난 길을못찾아서 헤메는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다니다가왔어요.그기분 절대 못잊을겁니다.ㅋㅋㅋ 좀재밌긴했어요.ㅋㅋㅋ 깰때기분엄청 지저분합디다.ㅋㅋ 의사쌤이랑 말하면서 수술을했어요.. 눈을 드디어 다끝내구.. 코.코도 디자인을 하구 또 수면마취를 한답디다.ㅡ,.ㅡ 또 50부터 세알리라고 하길래 세알렸는데..이번엔 47도 안되서 잠이들었어요.근데이번엔 그냥 말그대로 자는거였어요.나도모르게 잠이들었는데.. 그담부터 하나도 생각이안나요.꿈도안꿨구요,..그냥 잠들었던거같애요.ㅋㅋ 간호사 언니가 막 현주씨현주씨하고 깨우더라구요..그래서일어났더니.제가 수술안해요?이러니까 웃으면서 다끝났어요.이러더군요.. 그렇게 겁많고 병원문조차도 싫어하던 저인데.. 드디어 수술을했네요~!
회복실로 갈때 정말어지러워서..죽는줄알았어요.언니가 부축을 안했으면 혼자서 못걸을뻔했어요..누워있는데 울오빠가 와서 손을잡더군요.ㅋㅋ 아파서 수술한것도 아닌데..남자친구보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든지.그냥 막 서러운거 있죠.. 나만그런가??ㅋ
여튼 이런저런일 겪으면서 이렇게 수술을하고 컴퓨터앞에서 웃으면서 글을 적습니다.
하실분들~~ 용기내서 하세요~~!! 정말 눈한번감고나니까 아무일도 아니더군요.벌써 3일째에요.ㅋㅋ
수술한날부터 지금까지 너무많이먹어서 돼지가 되버렸어요.ㅋㅋ 피도 전 안나구 멍두 별로 없어서..
코두 안막혔거든요.ㅋㅋ 왜이렇게 맛있는지.ㅋㅋ
지금도 비빔냉면먹으면서 이렇게 글적습니다.ㅋ
모두들 용기내서 수술하세요~~!! 연예인들 정말부럽구요.ㅋ 전 두번다신 하지못할것같애요.ㅋ 첨이자마지막일것같습니다.ㅋㅋㅋㅋ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했구요. 어설프지만 지금까지 현주의 코수술과 눈수술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