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사는 사람입니다.. 코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3일을 발품팔아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코수술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부목을 제거하러 가는 날이라서, 기쁜마음으로 운전해서 갔습니다. 왕복 10시간 거리 입니다.
그런데, 오늘 분명히 원장님을 보기로 하였으나 간호사 분이 다음주에 보셔야해요. 하길래 그려려니 하고 간호사 분이 부목과 실밥 제거 하다가 갑자기 나가시더니, 밖이 웅성웅성 거리더라구요.. 뭔가 잘못됬다 싶었죠
오늘 못뵌다는 원장님도 갑자기 부랴 올라오시고 코상태를 보시더니,다들 놀랜 기색이었어요. 간호사들도 네다섯명 좁은 방에 들어와서 보고 있구요....
코를보니, 부목 댄 부위에 살이 날아갔다고 해야하나, 짓물럿다고 해야하나 그런 상황 이었습니다.
갑자기 눈이 핑 돌면서 속까지 울렁 거렸습니다.
원장님께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매일 와서 치료받자고 하시는데 저는 지방에 살아서 가는길이 너무 힘이들어서 방을 잡고 지낼가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가 않내요...
이런 경우 어찌해야하나요. 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