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코수술한 지 딱 3일째.
전 엉덩이 진피 떼서 수술했구요.
코 연골로 코 끝을 살렸습니다.
피부가 얇아 실리콘이나 보형물을 삽입할 경우
10여년 뒤에 실리콘 부분만 튀어 나와 보인다고 해서
진피와 연골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은 모 대학병원에서 했구요.
비용은 일반 성형외과에 비해 월등히 쌌습니다.
제 담당의사는 진피 수술 경험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수술한 첫 날. 붓기가 거의 없더라구요.
둘째날 아침. 거울 보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너무 많이 부어 있어서요.
둘째날 병원에 가서 코 안 소독하고 엉덩이 진피 뗀 부분 소독하고 왔습니다.
오늘이 3일째인데 붓기가 오후부터 많이 빠지기 시작하네요. 약간 들창코 였는데. 현재 상태로 대 만족입니다.
크 끝 연골은 코 안에 있는 연골을 사용했구요.
자기 피부로 하는 것이기때문에 부작용도 없다고 합니다.
전 대학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 의사선생님을 믿고 맘 편하게 수술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이라 일반 성형외과처럼 높은 값을 부르는 것도 아니었구요.
(대학 병원 의사는 병원에서 월급만 받기때문에 개인의 이익을 위해 비싼 수술비를 부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강남에서 상담한 가격보다 1/3 가격에 했습니다.
아직 3일밖에 안 됐지만 부기도 많이 빠진 상태고.
수술 5일째 되는날인 월요일에 병워한번 가고 수요일에 실밥 빼자고 하셨습니다.
그럼 병원 다녀와서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