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뒤져보기만 하다가 드뎌 했습니다.
물론 여기 성예사에서 도움을 받고 저도 님들처럼 이쁘게 되신분꼐 쪽지 연신 받아가면서 나름데로 결정지었지요..
가격과 여러가지 생각해서리..
하여간..
13일 토욜 오전10시반이 제 수술시간이었구요.
앞에 손보시러 오신 분이 많아서 좀 기둘려서 거의시작은 11시반.
첨에 상담 다시 한번 받고..
상담시 제가 뽑아간 20장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주시고요..이사람처럼 티나는건 싫구요.."
이러면서 려원사진을 10장..성예사에서 이쁘게 되신님들 5장.또 실패라고 해주신 님들사진 5장정도를 막 야바위꾼처럼 돌려가면서 보여드렸죠..
그랬더니..선생님.."예..예..무슨소린지 알겠구요..적당히 높히고 이쁘게.티안나게 해드릴꼐요..(그렇게만 된다면 젤루 최고죠..ㅋㅋ) "
이러면서 저를 진정시키시더니..사진 찍고..
수술실로 향했는데..
전 첨에 수술복으로 갈아 입는것도 없었어요..
그냥 수술대에 적당히 누워서..간호사님이 주사꼽는다고 자리찾는데만 4번걸리고..(제라 원래 잘 안잡힌답니다..꽂았다가 뽑다를3번반복한뒤..)드뎌..손등에 꼽고..
콧털제거한다고 해서 콧속을 막 헤집더니..(몇번 찔렸어요..가위끝으로..전원래 이렇게 찔리나보다했더니..)
의사샘 왈..."@@야~뾰족한걸루 깍다보면 환자분이 찔리겠지??"허...걱..다 짜르고 나니 그런 말씀을...
하간 코안에 첨부터 상처를 안고 시작했습니다.
옆으로 누워보라 하시더니..귀에 마취주사를.3방..(죽는줄알았어요..)
그리고 "스윽스윽..'연골 자르는 소리가 나더니.죽고싶었음..스름끼져!!
그리고 마취주사 들어가요..
저도 롤러코스터 몇번타구요..
전 님들이 다덜 롤러코스터 탄다기에..정말 그럴까하고 궁금했는데..진짜더군요!그럼서 속으로 넘 재미있는데~하구.
약간 깼을무렵..힘들게 힘들게..
"선생님..한번 더 놔주세요..수면마취주사.."이러고 주접을 떨었지 머예요~
하간..긴 수술이 끝나구..
일어나서 코 보라고 하시는데..썩~맘에 드는거예요..붓기도 하나도 없구~
그래서 "네 맘에 들어요.."하고 "얼마나 올라간거예요?"..했더니..4.5m올리셨다하드라구요..제가 너무 티 안나는건 싫다했거덩요..
성형티는 안나게!하지만 이쁘게!전혀 봐낀지모르는건 영 섭하다구!ㅋㅋㅋ
이러구 항셍제 주사맞고 나오니까..2시간 거렸드라구요..
집에 와서 엄마한테보여주니까..깜짝 놀라시고..말씀 안드렸거덩요..하고싶다고만 연발했지..하도 말리셔셔..
대충 수술하는 과정은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지금은 수술한지3일 되는날인데..회사랍니다.ㅋㅋㅋ
테잎 붙히고.밑에 실보이는체로 왔어요..
사람들이 깜딱 놀라는데.."공에 맞았어요.."다쳐서 수술했다고 뻥쳐주는정도의 센스~!!
믿거나 말거나..뒤에가거 쏙닥 거리라믄 그러라죠..머.
지금은 붓기와 멍과의 싸움이예요..
근데 거의 은둔형 외톨이처럼 연휴동안 방에만 쳐박혀서 하도 먹어뎄더니..이게 붓기인지..살인지..몸까지 둔해졌답니다..
제가 실밥 푸르고..붓기 빠지면 사진 찍어 올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