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 비염이 상당히 심한 상태였으며, 제 기능을 못한다고 볼 정도였구요.
잠자고 일어나면 갈라질 듯이 말라버린 입때문에 매번 고생했습니다.
외모보다는 기능적인 개선이 목표였지만, 추가금을 주면 성형도 된다길래 혹해서 같이 받은 케이스 입니다.
제가 수술 전 선택한 포인트는
1. 기능코수술을 꼭 잘 해줄 곳.
2. 자가조직을 쓰는 곳, 비중격연골이면 추가점수
3. 남자 선생님
4.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
그러던 중에 단독건물을 쓰고 성형외과를 낀 이비인후과 한 곳이 비중격연골을 분쇄한 뒤, 굳혀서 보형물을 만드는 곳을 찾았고,
병원에서 보여주는 디자인도 괜찮다고 판단하여서 진행하였습니다.
첫 상담 때 원장님이 되게 말이 없으신 분이라 질문을 미리 준비해야 겠더라구요. 분위기 엄청 싸했습니다.
하지만 할 말은 영업성 안 따지고 다 하셨습니다. 이분은 찐 의료인 같아서 신뢰도가 급상승 했습니다.
수술 후 지금 1년이 훌쩍 넘은 상태구요.
지지대로 단단히 세운 상태기 때문에 코에 압력이 계속 들어가는건 감안할 사항이고, 그 외는 전혀 불편감이 없었습니다.
수술티가 잘 안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코끝을 약간 뭉툭하게 해주셔서인지 수술인 줄 아는 사람이 실제로 없었습니다.
보형물 이물감도 그닥 안느껴지구요.
다만 제가 원래 안경은 안쓰지만, 콧대 흡수될까봐 더 안쓰려고 조심은 하고 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