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수능끝나고 대학들어가기 전에 눈/코/무턱 했어요!
3개 병원 발품 팔았는데 결국 마지막에 간 ㅇㅆ성형외과에서 했습니다.
그때 아마 머 수험생이벤트 때문에 세개 합쳐 500정도 준 것 같아요!
코만은 한 150-200 준거 같네요?
가격면에서도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이 하루에 두개 수술 밖에 안한다고 하셔서
공장식은 아닌 것 같아서 수술 했습니다.
정확히 몇미리인지는 기억안나지만 실리콘이랑 귀연골 사용했고요 들창코+ 뭉툭한 코+복코 였어서
콧대는 세우고 코끝을 내리는 수술을 했어요.
처음 했을때는 코수술 하신분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예뻐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원래 코가 뭉툭하고 힘이 좋아서인지는 몰라도 점점 코가 짧아지고 코끝 내린게 다시 올라가더라구요(구축은 아니에요!)
원래 제 코길이가 있다보니 살이 아무리 지지를 해놨어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ㅠㅠ
처음했을 때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코끝도 많이 동그래지고 높이도 내려왔어요(붓기도 있었겠지만요)
그리고 내려온 코끝 때문인지 얄쌍했던 콧대위에 약간 지방이 덮힌듯한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병원탓은 아닌 것 같고 대부분 사람들이 겪는 현상같아요.
3년차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습니다. 예뻐진게 더 컸으니까요.
근데 올해 9-10월 들어서 코가 조금 휜게 보이더라구요. 남들은 모르겠다고 정말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여기 이렇게 보면 휘었잖아" 할때 조금 수긍하는 정도로?) 저는 콧대가 휜게 보이고
덩달아 그 비중격 부분(비주)도 같이 휜거 같은 느낌이에요
손끝으로 콧대를 타고 내려 왔을 때 더더욱 곧지 않은게 느껴져요.
그리고 얼마 전부터 왼쪽 콧대랑 실리콘 이어지는 부분을 누르면 멍든거처럼 아프더라고요 실리콘 이음새부분도 만져지고요.
오른쪽은 안그러는데 말이죠. 미간과 콧대 초반부에 비침현상도 푸르게 있고요.
코 염증이나 구축 전조증상이면 바로 통증/발열감/부어오름 같은 증상이 있다고 다들 그래서
염증은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너무 불안하고 유학생이라 나가서 무슨 일 날까봐 이제 실리콘 빼고
무보형물 재수술이 너무 하고싶어요!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도 비싸서 재수술을 할지 고민이에요
코는 무조건 재수술해야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막상 닥치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여러분들도 첫 수술할 때 원래 코가 휘었는지 아닌지 확인 잘 하시고(아니어도 저처럼 휠 수 있어요!)
코 붓기는 잔붓기까지 1-2년 간다고 하잖아요?
하셔라 마셔라 제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구..
과도하게 콧대에 집착하지마세요!(오히려 신경써야할 부분은 코끝이나 비주부분 아니면 콧볼/날개라고 생각해요)
그런거까지 잘 계산하셔서 수술하시길 바랄게요